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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파만파' 라임사태…NH證, 120억원대 손실

  • 송고 2019.12.16 14:17 | 수정 2019.12.16 14:17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PBS 거래에 120억원 피해…내부 감사 진행중

"담보권 설정 유효시 손실 30억원 감소할 수도"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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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사태'와 무관해 제 3자로 거론됐던 NH투자증권이 라임자산운용과 관련 120억원 규모 손실을 입은 것으로 드러나 업계 내 파장이 예상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라임자산운용 피해 업체 11곳 중 한 곳인 에스모머티리얼즈와 TRS(총수익스와프) 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200억원대 손실이 발생했다. 에스모머티리얼즈는 반도체와 LED 제조에 사용되는 소재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반도체 칩 외부를 밀봉하는 봉지재 EMC를 포함한 전재료 등을 제조 및 판매하기 위해 2000년 설립됐다.

피해는 PBS(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 거래에서 발생했다. 피해 규모는 120억원이다. PBS란 증권사가 헤지펀드 운용사에 헤지펀드 운용에 필요한 대출, 증권 대여, 자문, 리서치 등 유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와 관련해 NH투자증권은 약 2개월간 내부적으로 감사를 진행중이다. NH투자증권 측은 "최근 감사를 진행중이지만 세부적인 결과는 미정"이라며 "라임자산운용과 NH투자증권 즉 기관 대 기관의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손실 규모는 줄어들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사측은 "현재 라임자산운용을 상대로 30억원 규모 담보권 설정을 진행중"이라며 "향후 30억원을 돌려 받을 수 있다면 손실은 120억원에서 9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임사태는 그간 헤지펀드 1위로 명성을 떨치던 라임자산운용에서 운용 중인 펀드가 10월 돌연 환매 중지되면서 발생했다. 환매 중지 규모는 1조5000억원에 달한다. 환매 중지 상품은 사모투자형 펀드 '플루토 FI D-1호', 메자닌(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펀드 '테티스 2호', 무역금융 펀드인 '플루토 TF 1호' 등이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유관한 증권사로는 그간 △신한금융투자(가입액 1249억원) △대신증권(692억원) △메리츠종금증권(669억원) △신영증권(646억원) △삼성증권(311억원) 등이 거론돼 왔다.

NH투자증권이 라임사태와 관련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증권가의 신뢰도는 하락할 전망이다. 실제 최근 헤지펀드 설정액은 연초 23조2000억원 수준에서 급증해 8월 고점을 찍은뒤 8월을 기점으로 2개월 연속 하락중이다. 월별 헤지펀드 설정액은 △8월 34조9000억원 △9월 34조5000억원 △10월 34조2000억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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