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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 WTI 58.76달러…미 원유재고 예상밖 증가

  • 송고 2019.12.12 09:25 | 수정 2019.12.12 09:25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지난주 미 원유재고 82만 배럴 상승

미국 對중 추가관세 연기 불확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48달러 하락한 58.76달러로 집계됐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62달러 떨어진 63.72달러로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06달러 소폭 감소한 63.78달러로 나타났다.

[자료=한국석유공사]

[자료=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 증가, 미국의 대(對)중 12월 추가관세 유예여부 불확실 등으로 주저 앉았다.

EIA(미 에너지정보청)은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310만 배럴 하락할 것이란 시장 예상과 달리 82만 배럴 증가해 5년 평균치의 4%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휘발유와 중간유분 재고도 각각 540만 배럴, 412만 배럴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시장은 미국이 오는 15일로 예정된 16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관세를 연기할 것으로 보고있으나, 최종 결정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국제금값은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5%(6.9달러) 오른 14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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