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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故 김우중 대우 회장 창조적 도전정신 계승"

  • 송고 2019.12.10 09:34 | 수정 2019.12.10 09:34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대한민국 산업·세계화 이끈 선구자…산업계 및 사회전반 귀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9일 별세한 김우중 회장 관련 논평을 10일 내고 "글로벌 경영의 효시이자 한국 경제발전 성공 주역인 김우중 회장께서 별세하신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전경련은 "김 회장은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이끈 선구자"라며 "냉전이 끝나자 가장 먼저 동유럽으로 달려가 세계경영의 씨앗을 뿌리고 중남미 중국 베트남 아프리카 등 당시 왕래도 드문 낯선 땅에 가장 먼저 진출해 대한민국 브랜드를 알렸다"고 평가했다.

또한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 생전의 말처럼, 세계를 누비며 한국을 알린 김 회장의 노력으로 한국 경제영토는 한층 더 넓어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회장의 열정적 경영철학은 여전히 우리 경제계에 큰 발자취로 남아있다"며 " 금융 건설 전자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에서 굴지의 기업을 이룩했고 그 기업들은 현재도 경제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애도했다.

끝으로 전경련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장 앞서 개척한 김 회장의 기업가 정신은 경제계를 넘어 우리 사회에 오래도록 귀감이 될 것"이라며 "창조적 도전 정신을 이어받아 침체된 한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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