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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소형 민수 헬기 첫 비행 성공…"국내 기술로 최초 개발"

  • 송고 2019.12.05 15:22 | 수정 2019.12.05 15:23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핵심기술 국산화로 헬기 개발 기술 수준 한 단계 도약할 것"

안현호 KAI 사장이 5일 사천 본사에서 진행된 소형민수헬기(LCH) 시제 2호기 초도비행시험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KAI

안현호 KAI 사장이 5일 사천 본사에서 진행된 소형민수헬기(LCH) 시제 2호기 초도비행시험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5일 국내에서 제작한 소형민수헬기(LCH) 시제 2호기가 사천 본사에서 진행된 초도비행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도비행에 성공한 시제 2호기는 유럽항공안전청(EASA) 인증 절차에 맞춰 구축된 국내 생산라인에서 제작된 최초의 민수헬기다. LCH 개발사업을 통해 제작되는 2대의 시제기 중 1호기는 EASA 인증 획득을 위해 AH 주관 하에 프랑스에서 제작돼 지난해 7월 초도비행을 마쳤다. 지난 2015년 6월 LCH 개발에 착수한 KAI는 에어버스 헬리콥터의 'H155B1'을 메인기어박스, 조종실 등에 첨단 기술을 적용해 개발 중이다. 내년 9월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초도비행시험에 성공한 시제 2호기는 랜딩기어, 자동항법장치(AFCS), 능동형 진동제어장치(AVCS) 등 국내에서 개발한 구성품 80종을 장착해 비행 적합성을 입증, 2021년 국토교통부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LCH를 통해 확보한 핵심기술과 국산화 품목들은 LCH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소형무장헬기(LAH)에도 적용된다.

KAI는 "LCH·LAH 개발을 통해 헬기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주요 구성품을 국산화하면 국내 헬기개발 기술수준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LCH 개발이 완료되면 중대형급(8.7t) 수리온과 더불어 소형급(4.9t) 민수헬기 플랫폼을 확보하게 되고, 국내외 헬기시장 진입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KAI는 향후 AH사와 공동마케팅을 통해 LCH 판매기반을 구축해 국내는 물론 해외 판매도 추진, 국산헬기 수출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LCH는 임무별 장비 장착이 가능해 소방·경찰·해양경찰·산림 등 정부기관용 헬기는 물론 응급구조용(EMS) 헬기, 승객수송(VIP) 헬기, 관광 헬기와 같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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