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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임단협 장기화에 희망퇴직까지 '추운 겨울'

  • 송고 2019.12.05 06:00 | 수정 2019.12.05 08:28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노조 임원선거로 연내 타결 가능성 희박

사무직 희망퇴직 실시…업황 부진 탓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현대제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올해 유독 추운 겨울을 나고 있다. 업황 악화로 실적 부진은 지속되고 임단협 지연에 내부적으로도 속이 시끄럽다.

진행 중인 올해 임단협은 노조의 임원선거로 사실상 연내 타결을 기대하기 어렵다.

내년도 업황 부진이 전망되면서 회사는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조는 이달 각 지회별로 임원선거를 치른다.

지난달 중순부터 선거전에 돌입한데 이어 인천·당진·포항·순천 등 5개 지회가 각각 3~13일 선거를 진행한다.

올해 현대제철 노조는 5개 지회가 힘을 모아 투쟁을 지속하고 있다. 노조측은 △기본급 12만3526원 인상 △영업이익의 15%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의 의견차로 합의가 지연되는 가운데 노조 선거로 사실상 연내 타결은 어려운 상황이다. 연말까지 현 집행부의 임기가 남아있지만 새 집행부가 구성되면 협상이 다시 속도를 내긴 어렵다.

이 가운데 현대제철은 최근 사무직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도 시행하고 있다.

만 53세 이상 사무직 직원을 위한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연말까지 희망자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전방산업의 부진 속에 내년에도 이렇다할 업황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게 되면서 장기적인 차원에서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분기 실적 역시 부진이 예상된다.

철강업계는 4분기 자동차 및 조선 등 주요 수요처와의 가격 협상에서 제품가격 인상에 실패해 수익성 개선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제품가격의 약세와 원가 부담 속에 제품 스프레드 개선이 지연되면서 3분기에 이어 자연히 실적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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