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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유통가격 인상에도 4분기 실적 빨간불

  • 송고 2019.12.03 12:28 | 수정 2019.12.03 12:29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판재류 가격 인상·철근 하락세 지속

4분기까지 실적 바닥…원가 부담 및 제품가격 약세

포스코 포항제철소 작업모습. ⓒ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 작업모습. ⓒ포스코

철강업계가 수익성 보전을 위해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지만 녹록지 않다.

가격 인상 통보에도 아직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는 데다 고가 원료 투입 및 주요 수요처와의 가격 협상도 지연되면서 4분기 실적도 부진이 계속될 전망이다.

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는 일부 판재류 제품에 대해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유통향 후판과 열연 수입대응재에 대해 톤당 각각 1~2만원을 올렸다. 후판(GS400)의 경우 60만원대 중후반대에 가격이 형성된 상태다.

현대제철은 12월 철근 고시가격을 톤당 65만원으로 책정했다. 건설향 수요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11월보다 2만원 인하한 것이다.

4분기 들어 지속적인 가격 인상 노력에도 수요자들의 호응이 따라오지 않아 국내 철강재 유통가격은 약세가 거듭됐다.

하지만 최근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역내 철강재 가격이 반등세를 보이면서 국내 업체들도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다만 4분기 국내 철강사들의 실적은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분기 부진의 원인이었던 제품가격 약세가 지속됐고 원가 부담도 남아있는 탓이다.

철강사들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자동차 및 조선향 가격 인상은 수요가들의 완강한 버팀 속에 기대보다 낮은 수준으로 밀렸고 그마저도 지지부진한 상태다.

원가 부담도 계속됐다. 현재 철광석 가격은 톤당 80달러 중반대로 하락 안정세를 찾았지만 3분기 고점을 찍은 원료가가 4분기에도 시차를 두고 투입, 반영된다.

제품가격의 약세와 원가 부담 속에 제품 스프레드 개선이 지연되면서 자연스럽게 수익성 악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4분기도 수요 산업의 업황 부진으로 제품가 약세가 이어지면서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다만 최근 아시아 등 글로벌 철강 가격이 반등세를 타고 있어 연초 업황 반등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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