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내년 탄소섬유 흑자전환 전망…키움증권

  • 송고 2019.12.03 09:09
  • 수정 2019.12.03 09:10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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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내년에는 탄소섬유 흑자전환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4500원을 유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동욱 연구원은 "탄소섬유 실적은 증설에 따른 규모의 경제 강화, 고압용기와 원재료 AN의 가격 하락으로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동사의 올해 탄소섬유부문 영업손실은 40억원으로 작년 대비 약 70억원 감소할 전망으로 내년에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수소차 저장탱크 관련 인증 여부가 올해 12월에 발표될 전망인데 인증 시 추가 판매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동사는 탄소섬유 체인 중 프리커서 를 만들 수 있는 국내 유일 업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적자를 기록했던 아라미드 실적도 올해 50억원 이상 개선될 전망으로 내년에도 추가적인 증익이 예상된다"며 "경쟁사 대비 규모가 열위인 상황이지만 아라미드 수급 타이트 현상 발생으로 제품 판가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고 황산농도 균일화 등 생산성이 향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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