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6 고군분투 불구 11월 전년비 15.3% ↓
르노삼성자동차는 11월 한 달간 내수 8076대, 수출 7673대를 기록해 총 1만574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한 수치다. 내수에서 전년비 3.9% 감소, 수출에서는 24.7% 감소했다.
다만 르노삼성의 효자 QM6가 월 판매 신기록을 달성하며 고군분투했다.
QM6는 전월 대비 18.4%, 전년 동기 대비 50.7% 늘어난 5648대를 판매해 지난 2016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 판매대수 5000대를 넘겼다.
QM6의 11월 판매대수 가운데 국내 유일 LPG SUV로 LPG 승용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LPe 모델이 3626대 판매로 상승세를 이끌었다. 또 가솔린 SUV로 뛰어난 정숙성을 자랑하는 GDe 모델도 LPe 모델의 뒤를 이어 1808대 출고돼 전체 QM6 판매의 32%를 차지했다. 지난 9월 출시한 신규 디젤 모델 dCi의 경우 전월 대비 51.4% 증가했다.
이처럼 가솔린, LPG, 디젤에 이르는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춘 QM6는 올해 1~11월 누적판매 4만82대를 기록하며 출시 이후 가장 좋은 성과를 거뒀다. 전년 같은 기간 누계 대비 42.2% 증가한 수치다.
11월 SM6는 975대 출고됐는데 경제성을 추구하는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LPe 모델이 전체 SM6 판매의 49.1%를 차지했다.
전기차 SM3 Z.E.와 르노 트위지의 판매도 증가했다. SM3 Z.E는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58대, 르노 트위지는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한 167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의 11월 수출물량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6188대, QM6 1275대, 르노 트위지 210대 등 총 7673대로 전월 대비 19.4% 증가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24.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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