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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플랫폼 포럼] 김호정 본부장 "승차거부無 타다 AI 수요예측이 핵심"

  • 송고 2019.11.29 11:22 | 수정 2019.11.29 12:32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제3회 EBN 글로벌 혁신성장포럼…타다, 1년여간 이용자 145만명

"집을 나서서 최종 목적지까지 가는 모든 이동 수단 제공 목적"

김호정 VCNC 대외협력·커뮤니케이션 총괄본부장이 29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플랫폼 시대,기업의 경영전략과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열린 제3회 EBN 글로벌 혁신성장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EBN 홍금표 기자

김호정 VCNC 대외협력·커뮤니케이션 총괄본부장이 29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플랫폼 시대,기업의 경영전략과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열린 제3회 EBN 글로벌 혁신성장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EBN 홍금표 기자

"이용자 수요를 중심으로 하는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통해 집을 나서서 최종 목적지까지 가는모든 이동수단을 제공하겠습니다. "

김호정 VCNC 대외협력·커뮤니케이션 총괄본부장은 29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플랫폼 시대,기업의 경영전략과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열린 제3회 EBN 글로벌 혁신성장포럼에서 이 같이 말했다.

VCNC는 11인승 렌터카 차량과 운전기사를 함께 호출하는 서비스 '타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2018년 10월 8일 서비스를 시작한 타다는 현재 145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면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서비스 시작 이후 1년간 총 이동거리는 3551만2160km, 총 이동시간은 172년에 달한다. 가장 많이 탑승한 이용자는 총 794회를 탑승했고 가장 먼 거리를 간 이용자는 165km를 이동했다.

김 본부장은 "타다 서비스의 핵심은 승차거부 없는 '바로배차'(강제배차)"라며 "이용자 조사결과, 승차거부가 가장 큰 문제로 나타났는데 단거리 승객이나 목적지로 갔다가 빈차로 나올 위험 등 때문에 승차거부가 발생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보자는 생각에 타다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타다 서비스의 기본은 AI(인공지능)을 이용해서 수요예측을 하는 것"이라며 "요일, 날씨 등을 기반으로 수요가 있는 지역에 차량을 자동으로 배치해 수요와 공급의 미스매치를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타다 서비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이용자의 대기시간을 줄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출퇴근 시간에 서울에서 택시를 잡으려면 택시가 안 온다는 불만이 꾸준히 나온다"며 "서울 시내 7만5000대의 택시가 있는데 이중 5만대가 개인택시로 고령 운전자가 많아 날씨가 궂은 날이나 차량이 많은 시간에는 운행을 안 하는 경우가 많고 법인택시 기사들은 열악한 처우 등으로 인해 늘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 이런 이용자 불만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타다는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며 "수요가 있는 곳에 차량을 배치해 이용자는 원하는 시간에 차량을 이용할 수 있고 타다 드라이버는 자신이 원하는 수요가 있는 시간에 근무할 수 있는 '긱(GIG) 노동' 모빌리티 비즈니스를 구축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러한 모빌리티 비즈니스를 통해 타다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비스 시작 이후 1년간 타다를 한 번이라도 운행한 드라이버수는 9000명에 달하고 월평균 드라이버수는 약 4500명 수준이다.

김 본부장은 "시급제와 호출로 운영되는 타다 베이직 드라이버들은 '오른쪽을 보고 운전하지 않아서 좋다'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한다"며 "자유로운 근무시간과 긍정적인 사회인식에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설문조사 결과 타다 드라이버의 평균 월급은 312만9190원(한 달 25일, 10시간 운행 기준)이고 직업 만족도와 행복도가 각각 80%,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다는 AI 등 기술 고도화와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모빌리티 기술 발전을 위해 폴라리언트(실내 측위기술 회사), 차케어(차량 관리), 라이드플럭스(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연구), 일레클(공유 자전거) 등을 인수했다. 이중 라이드플럭스는 이르면 내년쯤 제주도 공항에서 렌터카 인도지점까지 가는 자율주행 셔틀을 시범서비스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타다는 '1%의 개선이 10개 모이면 10%의 개선이다' 라는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다. 이용자에게 도달하는 시간을 단 5분 줄이더라도 그게 모이면 큰 개선이 된다"며 "이용자 중심의 모빌리티 생턔계 구축을 위해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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