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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물류센터 찾은 공정위원장 '상생' 강조

  • 송고 2019.11.28 17:46 | 수정 2022.02.07 19:26
  • EBN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마켓컬리 상생모델 확산돼야" 납품업체 애로사항 청취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왼쪽)가 28일 물류센터에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에게 마켓컬리가 판매하는 상품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있다. ⓒEBN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왼쪽)가 28일 물류센터에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에게 마켓컬리가 판매하는 상품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있다. ⓒEBN

"마켓컬리의 상생모델이 확산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28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마켓컬리의 물류센터를 찾아 이 같이 말했다. 조 위원장은 마켓컬리 납품업체 8명의 대표들과 만나 "국내 유통업체들이 수수료를 얻기 위해 경제사정 안좋은데 납품가를 인하하다가 수수료를 (납품업체에) 전가시키는데 마켓컬리는 그러지 않는다는 점에서 공정위가 원하는 모델"이라며 이날 마켓컬리를 방문한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납품업체가 투자하고 일한만큼 보상을 받아야 혁신할 인센티브가 생긴다"며 "제조업은 납품하시는 분들이 상생하는 프로그램을 스스로 만들어야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켓컬리는 100% 직매입하는 방식으로 납품업체 재고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면서 "납품업체와 공동으로 상품 개발하고 공동으로 홍보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국내 새벽배송 업체 중 마켓컬리를 현장 방문 업체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마켓컬리 입점이 납품업체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져 윈윈하는 동반 성장을 이루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상생문화가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나와야한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유통업계에 만연한 판매장려금 지연, 판매수수료 비용 전가 등 '갑질'과 관련해서도 개선방향을 강조했다. 그는 "물류비, 판매장려금 등 납품업체가 부담하는 제반비용이 얼마나 되는지 납품업체가 알고 선택할 수 있는 투명성과 접근성을 높여야 된다"고 말했다.


또 이날 마련된 간담회가 비공개로 진행된만큼 납품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경험하는 사례 말씀 해주셔야 그것이 실제로 상생협력 하는데 반영된다"며 "여러분들의 솔직한 얘기를 듣고 향후 유통정책의 방향성을 설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조 위원장과 함께 마켓컬리 물류센터를 직접 돌아보며 물류센터 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김 대표는 마켓컬리의 강점인 '풀콜드체인 시스템(산지에서 고객 집 앞까지 전 유통과정에서 식품이 신선하게 배송될 수 있도록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마켓컬리 냉장 배송 시스템)'과 최근 도입한 '올페이퍼 챌린지(포장재 100% 종이로 전환)' 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조 위원장이 '포장재 개발은 마켓컬리가 주도적으로 하는지'에 대해 묻자, 김 대표는 "방향성, 냉장상태 유지 등 제조사와 협력해서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납품업체와 협력해서 만드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마켓컬리는 2014년 12월 국내 최초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며 시장을 개척한 벤처기업이다. 마켓컬리 매출액은 2015년 29억원에 비해 4년 만에 50배 이상 성장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014년 12월 설립 이래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15년 54억원, 2016년 88억원, 2017년 124억원, 2018년 336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매년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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