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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코스피 2350 넘으면 '선방'...미·중 무역분쟁 '변수'

  • 송고 2019.11.28 14:16 | 수정 2019.11.28 14:43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자본연 "내년도 코스피 지수 소폭 상승해 2250 수준에 머물 것"

미·중 무역분쟁 지속시 1910포인트까지 추락할 가능성도 제기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연구원

2020년 코스피 지수가 올해보다 소폭 상승하겠지만 그 수준은 2250 포인트 내외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경기가 내년 하반기 들어 잠재성장률(2.2%) 수준을 회복하면서 주식시장도 동반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이 내년에도 지속되면서 악화의 길로 들어설 경우 코스피지수는 2000선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28일 자본시장연구원은 여의도 금융투자센터에서 '2020년 경제 및 자본시장 전망' 브리핑을 열고 내년도 코스피지수로 2150~2350 포인트를 전망했다. 미국 경제가 내년에도 확장기를 이어가면서 국내 주식시장도 전반적으로는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이다.

장근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2020년 국내 주식시장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경제 잠재성장률이 다소 하락해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미국 경제는 확장기를 이어가면서 미국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보이겠고, 이에 국내 주식시장의 하방리스크는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본연은 국내 주식시장 내 외국인 순매수 유입이 미국 주식시장의 영향을 받는다고 분석했다. 미국 경제가 좋으면 미국 주식시장이 살아남에 따라 자금 흐름이 해외로 흐르는 경향이 있는데, 이에 따라서 외국인 순매수 유입이 국내 증시로 들어온다는 것이다.

장 연구위원은 "올해 국내 성장세 둔화와 국내 주식시장의 상대적 약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순매수 유입 현상은 미국 주식 시장 호조 영향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10월까지 코스피200의 외국인 순매수 금액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수익률 효과로 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국내 주식시장 내 외국인 순매수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일부 종목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200 지수에 국한할 경우 외국인 자금 유입은 4000억원에 불과했다"며 "외국인 순매수는 삼성전자와 반도체, IT 관련 일부 종목들에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위원은 내년도 국내 증시의 향방은 미·중 무역 분쟁 여부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코스피 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전개에 따라 최소 1900선에서 최대 2300선까지 오르내릴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미중 무역분쟁 악화로 인해 미국이 침체 국면으로 진입하면서 미국 주식시장이 본격적인 조정시기에 접어든다면 국내 주식시장도 조정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이 경우 국내 성장세도 하락하면서 올해 침체기였던 8월 코스피 지수인 1910포인트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날 자본연은 내년도 국내 경제 성장률이 2% 초반 수준을 기록하면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강현주 자본연 연구위원은 "국내 경제는 수출과 설비투자의 완만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소비회복 지연과 건설투자 부진이 지속됐다"며 "내년 성장률은 2% 초반 수준의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본연은 경기 국면상 국내 경제는 올해 침체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국내 경제는 내년 상반기 중 저점에 도달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국내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애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하락 중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강 연구위원은 "잠재성장률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2019년과 2020년 성장률은 각각 0.3%포인트와 0.2%포인트 떨어진 1.9%와 2.2%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무역분쟁이 5월 전망 당시의 기본 시나리오보다 무역전쟁 격화에 가까운 방향으로 전개됐다"며 "또한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점도 잠재성장률을 떨어뜨린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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