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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급감 엑슨모빌, 새 의장에 금융전문가 선임

  • 송고 2019.11.27 08:30 | 수정 2019.11.27 08:40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금융사 출신 조셉 훌리 선임

3분기 순이익 전년대비 49% 감소

올해 실적이 급감한 석유메이저 엑슨모빌이 새 이사회 의장에 금융전문가를 선임했다.

엑손모빌 코퍼레이션은 새 이사회 의장에 조셉 훌리(Joseph Hooley)를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다.

현재 훌리는 스테이트 스트리트 코퍼레이션(State Street Corporation)의 비상임 이사회 회장이며, 이 회사에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최고 경영자였다.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투자 서비스, 투자 관리 및 투자 연구 및 거래를 포함해 기관 투자자에게 세계 최고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이다.

엑스모빌은 "훌리의 대규모 글로벌 금융 서비스 조직을 이끈 경험과 운영 및 위험 관리 전문 지식이 엑슨모빌에 귀중한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훌리는 보스턴의 보이스 & 걸스 클럽 이사회 이사이며 리버티 뮤추얼 보험 이사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보스톤 칼리지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다.

엑슨모빌 3분기 순이익(Earnings)은 31.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86.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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