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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미세먼지 감축 사활

  • 송고 2019.11.25 06:00 | 수정 2019.11.25 08:12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오염물질 관리로 조강 1톤당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소

유황 회수설비 추가 설치 등 오염물질 배출 저감 집중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경.ⓒ포스코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경.ⓒ포스코

포스코가 미세먼지 배출의 주범이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다양한 방법을 적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감축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포스코는 향후 꾸준한 설비투자 등을 통해 에코제철소로 거듭나기 위해 집중할 계획이다.

25일 환경부에 따르면 포스코 제철소가 위치한 포항과 광양의 연평균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전국 평균 및 타 도시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의 조강 1톤당 대기오염물질 배출량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2000년에 비해 배출총량을 40% 감축했다. 황산화물(SOx)와 질소산화물(NOx)는 각각 43%, 33% 저감됐다. 먼지는 68% 줄었다.

이 같은 성과는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꾸준한 관리 덕분이다.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황산화물의 대부분은 석탄에 함유된 황 화합물이 주원인이다. 포스코는 황화수소(H2S)를 습식 흡수공정을 통해 제거한 후 황 회수설비를 통해 유황으로 회수해 공업용품 등으로 판매한다.

이와 함께 활성탄 흡착설비와 건식 흡착설비 등을 도입해 황산화물을 60~90%까지 제거하고 있다.

질소산화물 관리를 위해서는 질소산화물 발생이 적은 저 질소산화물 버너를 최신형으로 교체해오고 있다. 또 선택적 촉매환원(SCR) 기술을 활용해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배출을 최소화한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질소산화물을 80~90% 가량 저감할 수 있다.

전기집진기 91대와 여과집진기 1004대 등 총 1700여대의 대용량 집진기를 통해 각 공정에서 나온 먼지를 99% 이상 제거하고 있다. 또한 원료탄과 부원료를 저장하는 밀폐형 저장시설 사일로(Silo)를 179만 톤 규모로 운영해 먼지 비산을 최소화하고 있다.

포스코는 2022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35% 저감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올해부터 3년간 환경관리에 1조7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유황 회수설비와 선택적 촉매환원 설비를 추가 설치해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의 배출을 더욱 저감한다. 노후 발전시설은 폐쇄 후 새 시설로 대체할 예정이며 밀폐형 사일로도 40만톤 규모를 추가 설치해 연원료 비산 현상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현재 89개소에서 운영하는 굴뚝 자동측정기기(TMS)를 오는 2021년까지 200여개소로 확대해 제철소 전체의 배출현황을 더욱 꼼꼼히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설립된 RIST의 미세먼지연구센터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혁신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센터에서는 고온 건식 탈황기술 및 고효율 여과집진기술 등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제거 효율 향상과 함께 에너지 사용량 절감 기술을 개발에 제철소에 적용할 방침이다.

포스코 측은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이 꾸준히 강화되고 있지만 포스코는 기술개발과 공정 개선을 통해 배출허용기준을 만족시켜오고 있다"며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배출 총량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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