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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삼성전자, AI 스피커 '갤럭시 홈 미니' 곧 출시
- 송고 2019.11.21 13:34 | 수정 2019.11.21 13:34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베타테스트 종료…연결성에 '방점'
"새로운 경험 제공할 수 있을 것"
이지수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AI팀 상무가 21일 서울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 빅스비 개발자 데이'에서 '삼성 갤럭시 홈 미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조재훈 기자
"삼성 갤럭시 홈 미니가 베타테스트를 끝내고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하고 있다"
이지수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AI팀 상무는 21일 서울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 빅스비 개발자 데이'에서 “삼성 기기 여부, 인터넷 연결 여부를 떠나 거의 모든 가전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상무는 "갤럭시 홈 미니에 적외선(IR) 리모컨 송신기를 4개 탑재해 사방으로 적외선을 쏠 수 있도록 했다"며 “적외선 리모컨을 사용하는 제품은 모두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에 출시된 AI 스피커는 대부분 인터넷 연결을 통해 기기를 제어할 수 있었다. 갤럭시 홈 미니를 이용하면 리모컨 기능이 있는 거의 모든 가전을 제조사와 상관없이 빅스비를 통해 구동 가능하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이날 전시장에 인터넷 연결 기능이 없는 '한일 선풍기'를 갤럭시 홈 미니로 음성 제어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갤럭시 홈 미니가 선풍기의 리모콘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
갤럭시 홈 미니는 리모컨 적외선 송신기 4개를 탑재했다. 보다 확대된 연결성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외출 중에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가전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음성 명령을 통해 전화, 메시지 수발신도 가능하며 여러대의 갤럭시 홈 미니를 통해 방송하기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상무는 "최근 진행한 베타 테스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갤럭시 홈 미니를 통해 빅스비의 가정 내 접점을 늘리고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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