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전 거래일보다 27.92포인트(1.30%) 내린 2125.32 마감
코스피가 20일 미중 관계 악화 우려에 1% 가량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92포인트(1.30%) 내린 2125.3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18포인트(0.61%) 내린 2140.06에서 출발한 뒤 하락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6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42억원, 992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 상원에서 홍콩 인권법안이 통과되면서 미중 관계가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2.80%), SK하이닉스(-3.05%), NAVER(-0.59%), 현대차(-0.40%), 현대모비스(-0.39%), LG화학(-2.52%), SK텔레콤(-0.41%) 등이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셀트리온(0.54%), 신한지주(1.03%)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금융업(0.13%), 보험(0.10%) 등이 강세였고, 종이·목재(-2.30%), 제조업(-1.83%), 철강·금속(-1.64%), 섬유·의복(-1.53%) 등 대부분이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66포인트(1.91%) 내린 649.8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8포인트(0.16%) 내린 661.45로 개장해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1억원, 81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07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0.59%), 에이치엘비(0.15%)만 올랐다.
CJ ENM(-1.53%), 펄어비스(-3.41%), 스튜디오드래곤(-2.78%), 헬릭스미스(-3.39%), 휴젤(-2.12%), 케이엠더블유(-0.83%), SK머티리얼즈(-2.19%), 파라다이스(-3.29%)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5원 오른 1170.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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