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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 클라우드 넘어 '엣지' 세상 온다"

  • 송고 2019.11.20 15:18 | 수정 2019.11.20 15:18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톰 레이튼 아카마이 CEO "IoT 디바이스·데이터 폭증"

"클라우드만으로 데이터 처리 못 해"

톰 레이튼 아카마이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립자가 20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아카마이 엣지 서밋 서울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아카마이

톰 레이튼 아카마이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립자가 20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아카마이 엣지 서밋 서울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아카마이

"클라우드는 폭증하는 데이터 양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 업계는 엣지에서 그 해법을 찾고 있다."

톰 레이튼 아카마이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립자는 20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아카마이 엣지 서밋 서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엣지는 엔드유저 단의 최종 구간으로 네트워크가 사용자 디바이스와 연결되는 곳이다. 엣지는 수용할 수 있는 용량이 한정적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비해 엔드유저에게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방대한 용량을 제공한다.

아카마이는 전세계 136개국에 분산된 26만5000대의 엣지 서버로 구성된 아카마이 인텔리전트 엣지 플랫폼으로 매일 50Tbps 이상의 트래픽을 처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106Tbps라는 새로운 최대 트래픽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송된 데이터의 최대 규모가 100 Tbps를 넘은 것은 아카마이 20년 역사상 최초이다. 초당 106Tbp는 매 초 마다 2시간 길이의 HD 영화 3300편을 다운로드 하는 용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톰 CEO는 "2022년 엣지에서 생성 및 처리될 데이터 비중은 50% 수준이다. 현재는 10%에 미치지 못한다"며 "효율성, 확장성, 민첩성을 요구하는 시대에 클라우드만으로는 역부족이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5G가 상용화되면서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5G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과 몇 십억 대의 디바이스를 인터넷에 연결시킨다. 이에 따른 데이터 양도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톰 CEO는 5G 시대에는 △지연시간 감소 △처리량 증가 △인터넷 연결 디바이스 증가 △새로운 IoT 애플리케이션 등올 인터넷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5G가 상용화되면서 지금 보다는 미래에 트래픽 양이 많아지는 만큼 엣지 플랫폼이 더욱 필요하다"며 "디지털 비즈니스를 성공하려면 엣지에 있어야 한다. 이는 미디어, 금융기관 등 모든 기업에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아카마이의 경우 미디어 전송과 성능 영역을 넘어 엣지를 기반으로 한 IoT, 블록체인, 보안 부문 솔루션에도 집중하고 있다.

IT 자문기관 가트너는 내년까지 IoT 디바이스가 204억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는 IoT의 확장성, 지연 시간, 보안 문제 해결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수천 곳의 장소에 분산돼 디바이스 가까이에 위치한 엣지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분석한다.

톰 CEO는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시장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고 특히 온라인 스트리밍 앱 다운로드 트래픽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데이터 케파를 성장시키고 보안 쪽에도 포커스를 맞출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3분기 보안 관련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9% 성장하는 등 최근 30% 성장에 근접했다"며 "사용자들의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고 개인정보 보호 및 규정 준수에도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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