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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SKB 망사용 재정 신청에 "캐시서버 무상제공 제안했다"

  • 송고 2019.11.19 16:33 | 수정 2019.11.19 16:33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1000곳 이상 ISP 협력하며 오픈 커넥트 프로그램 무상 제공

SK브로드밴드에도 무상제공 수차례 제안

넷플릭스는 최근 SK브로드밴드의 망사용 협상 재정 신청에 대해 "(망사용료 대신) SK브로드밴드에 캐시서버 무상 제공을 수차례에 걸쳐 제안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2일 방통위에 넷플릭스와 망사용에 대한 갈등을 중재해달라는 재정 신청을 접수했다.

전기통신사업법 제45조에 따르면 전기통신사업자 상호 간에 발생한 전기통신사업과 관련한 분쟁 중 당사자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전기통신사업자는 방통위에 재정을 신청할 수 있다.

국내 인터넷망제공사업자(ISP)가 콘텐츠사업자(CP)와의 망이용대가 협상에서 정부에 중재를 요청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방통위는 분쟁 당사자의 의견을 청취한 후 법률·학계·전기통신 분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분쟁 조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의 이번 재정신청은 넷플릭스가 망이용대가 협상을 기피하는데 따른 조치다.

지난 2016년 국내에 진출해 현재 2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넷플릭스가 막대한 트래픽 발생에도 ISP에 제대로 된 망이용료를 내지 않고 있다는 게 SK브로드밴드 측 입장이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 관계자는 "진출한 국가의 네트워크 인프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한 1000곳 이상의 ISP들과 협력하며 캐시서버와 같은 오픈 커넥트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망이용로 대신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캐시서버를 무상으로 설치해 주겠다고 제안한 것이다.

하지만 SK브로드밴드는 캐시서버 설치로 망 증설 비용을 줄일 수 없어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라고 맞서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측은 "폭증하는 넷플릭스 트래픽 관리를 위해 국내망 증설뿐만 아니라 일본 도쿄를 잇는 국제망 용량도 세 차례 증설하는 등 노력했음에도 넷플릭스가 망이용대가 협상에 나서지 않아 방통위에 재정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넷플릭스 관계자는 "오픈 커넥트 프로그램은 트래픽 부하를 현저히 줄이면서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윈윈 방안"이라며 "이에 SK브로드밴드에도 오픈 커넥트 서비스 무상 제공을 수차례에 걸쳐 제안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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