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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오픈 플랫폼 청사진 공개…미르 IP 관리 박차

  • 송고 2019.11.15 15:02 | 수정 2019.11.15 15:05
  •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미르4, 내년 상반기 중 출시

W·M 순차적 공개 계획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지난 사업 진행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EBN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지난 사업 진행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EBN

위메이드가 '미르의 전설2'의 지식재산권(IP)을 아우르는 게임을 담는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5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2019'에서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사업 진행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장 대표는 "위메이드에 대표가 된 지 약 6년이 됐는데, 6년간 실패도 하고 실수도 했다"며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게임 개발 등에 있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무엇인지 그 장점에 얼마나 집중해야 하는지 배웠던 시간이었다"고 운을 뗐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 IP와 관련해 중국 게임사와 수년 간 분쟁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장 대표는 "과거에는 IP에 대해 충분한 관심을 갖지 못하고 파트너의 불법 행위, 계약 위반 등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며 "이를 파악하고 시정하는 시간만 3년 반 정도 됐으며 비즈니스 협상을 하면서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이뤄낸 것들이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한국, 중국, 싱가폴에서 진행된 소송 결과가 올해 또는 내년 초쯤에 나올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최근 아이피 분쟁에 있어 시즌1이 끝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미르 IP를 기반으로 수많은 게임을 아우를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합법적인 라이선스 안에서 미르 IP 기반의 게임을 단속하기 위한 방안으로 오픈 플랫폼 개발을 구상했다.

해당 플랫폼의 명칭은 '전기상점'이다. 전기는 미르의 전설2의 중국 서비스 명칭으로, 전기상점은 앱스토어와 같은 앱마켓이다. 모바일 게임을 비롯해 PC온라인 게임, 웹 게임까지 미르 IP 기반의 게임이라면 모두 포함하는 형태다.

장 대표는 "중국시장에서 미르의전설2 IP와 관련된 게임만 7000여 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설 서버 수는 수만 대가 있어 주요 소송을 진행하는 것만으로 나머지를 단속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한국 게임이 장기간 중국에서 판호를 발급받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그 나라와의 관계가 얽혀있어 전망하기 쉽지 않다"며 "다만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어 향후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현재 개발 중인 신작의 출시에 대해서도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지스타2018에서 장 대표는 개발 중인 '미르4', '미르M', '미르W'를 연내 출시하겠다고 했지만 위메이드는 올해 신작을 출시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장 대표는 "올해 묙표는 1개 이상의 신작을 출시하는 것이었지만 개발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현재 3개 신작 모두 개발 막바지에 다다랐으며 내년에는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르4, 미르W, 미르M 순서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미르4는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올해 지스타에 대한 의견도 냈다. 업계는 올해 지스타는 신작이 부족하다고 평가해온 바 있다. 그는 "예전의 지스타를 '신작의 향연'이었다면 올해는 이벤트 및 e스포츠 등 행사가 많은 행사가 됐다는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또 "신작이 없다는 우울한 현실과 동시에 또 다른 측면으로는 '보는게임'으로 업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것을 지스타가 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며 "신작 수가 줄어든 것은 아쉽지만 올해 지스타를 꼭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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