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TAR 2019] 펄어비스, IP 확장…섀도우 아레나 등 신작 공개

  • 송고 2019.11.14 17:42
  • 수정 2019.11.14 17:42
  •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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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배틀로얄 등 장르 폭 넓혀

지스타 부스 '섀도우 아레나' 시연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가 14일 오후 부산 벡스코 지스타2019 현장에서 진행된 '펄어비스 커넥트 2019' 뭊무대에 올랐다ⓒEBN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가 14일 오후 부산 벡스코 지스타2019 현장에서 진행된 '펄어비스 커넥트 2019' 뭊무대에 올랐다ⓒEBN

펄어비스가 '섀도우 아레나'를 비롯한 신작 4종을 공개하며 새로운 도전을 다짐했다. 자체 신규 IP를 통해 배틀로얄, 슈팅 등 게임 장르의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펄어비스는 14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지스타2019'에서 '펄어비스 커넥트 2019'를 열고 '섀도우 아레나', '플랜8', '도깨비', '붉은사막' 신작 4종을 공개했다. 펄어비스는 펄어비스 커넥트를 트위치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며 지스타에 모인 국내 팬을 넘어 글로벌 유저까지 겨냥했다.

신작 공개에 앞서 무대에 오른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으로 PC 온라인뿐 아니라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하나로 연결된 경험을 선사해왔다"며 "오늘 신작 4종 공개를 기점으로 펄어비스는 새로운 도전을 맞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펄어비스가 공개한 신작 4종은 섀도우 아레나와 플랜8, 도깨비, 붉은사막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섀도우 아레나가 시연돼 지스타에 온 유저들의 이목을 끌었다. 섀도우 아레나는 검은사막의 IP를 활용한 액션 배틀 로얄 게임이다. 50명의 이용자가 경쟁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광삼 섀도우 아레나 총괄 PD는 “그림자 전장은 검은사막에 종속된 모드로 시스템 변경에 제한이 많았지만 이를 독립시켜 액션 게임에 가깝게 진화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섀도우 아레나는 오는 21일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하며 2020년 상반기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랜 8은 현시대를 바탕으로 한 엑소수트 MMO 슈터 게임이다. 펄어비스는 콘솔과 PC 버전으로 플랜 8을 개발하고 있다.

이승기 플랜 8 총괄 PD는 “펄어비스의 신규 자체 엔진과 MMORPG 개발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슈팅 장르라는 새로운 게임에 도전하고 있다”라며 “하나의 단어로 정의할 수 없는 MMO적 요소를 반영한 플랜 8만의 독창적인 장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주목받은 도깨비의 트레일러도 공개됐다. 수집형 오픈월드 MMO 게임인 도깨비는 사람들의 꿈에서 힘을 얻고 성장하는 도깨비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내용의 게임이다. 도깨비 역시 콘솔과 PC 버전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내년 베타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도깨비의 독특한 게임성을 살리기 위해 음악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깨비에 적용되는 음악은 유명 작곡가 '별들의전쟁 * (GALACTIKA *)'이 K팝 스타일로 트레일러 음악을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펄어비스의 차기 플래그쉽 MMORPG 붉은사막도 공개됐다. 붉은사막은 광대한 파이웰 대륙의 용병들이 생존을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게임이다. 붉은 사막은 내년 베타 테스트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붉은사막은 싱글 플레이 미션과 MMORPG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멀티 콘텐츠를 목표로 콘솔과 PC 플랫폼 버전으로 개발 중이다.

정환경 붉은사막 총괄 PD는 “붉은사막은 당초 검은사막 안에 존재하는 거대한 사막의 다른 이름에서 착안해 프리퀄로 기획을 했다"며 "본격적으로 붉은사막을 개발에 들어가면서 새로운 세계관과 캐릭터를 포함한 별개의 게임으로 개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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