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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中 전방위 공략 내년 성장가도 달리나

  • 송고 2019.11.13 15:43 | 수정 2019.11.13 15:44
  • 권영석 차장 (yskwon@ebn.co.kr)

제주용암수 내년 상반기 중 제품 공급 예정

김스낵 기업 타오케노이 통한 성장 꾀해

ⓒ오리온

ⓒ오리온


오리온이 중국 시장 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가성비 높은 제품 라인업 강화와 스낵과 같은 주력제품 외 생수, 김스낵 등 신규 사업 구체화가 주효할 것이란 관측이다.

일각에서는 내년 중국 춘절이 올해 대비 열흘 정도 빨라 올 4분기 성장과 함께 내년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중국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프리미엄 생수·김스낵 시장에 대한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앞서 회사 측은 이번 3분기 법인 분할 이후 최대 연결기준 실적을 낸 바 있다. 매출액 5300억원, 영업이익 101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7.3%, 29.4%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중국 법인의 이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9%, 17.4% 성장했다. '야!투도우'(오!감자)와 '하오요우취'(스윙칩) 등 기존 브랜드를 통한 여름철 및 국경절 연휴 등 스낵 성수기 공략이 성공의 핵심이다. 화남지역에 대한 시장 확대가 시너지를 내며 성장세도 이어졌다.

4분기 역시 가성비 높은 실속 제품 라인업 강화에 따른 시장 내 점유율 확대로 호실적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중국 춘절 특수로 인한 가수요 또한 주목된다.

관련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 의하면 오리온의 중국 춘절특수에 따른 가수요는 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내년 춘절은 1월 24일로, 올해(2월 25일)보다 열흘 정도 빠르다. 현재 시장에서는 중국 춘절 물량 관련 4분기 350억원, 내년 1분기 150억원으로 분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4분기 큰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이유다.

특히 내년은 주력·신규 제품의 영업 강화와 신사업이 맞물려 안정적 캐시카우(Cashcow)가 예상된다.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중국 춘절 물량이 올해 선반영됐음에도 불구, 스낵 파워브랜드 출시와 견과류의 견조한 판매 및 태국 김스낵 타오케노이와 업무협약(MOU)를 통한 매출 인식에 따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지난달 태국 김스낵 전문기업 타오케노이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국 내 독점 판매권을 따냈다. 타오케노이는 태국 김스낵 시장에서 70% 점유율을 확보 중이다. 중국시장에선 14% 점유율로 3위에 랭크돼 있다.

오리온은 중국 진출 25년간 구축한 영업망을 활용해 공급 확대에 나설 경우 1·2위 로컬업체와도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중국 프리미엄 생수 시장 공략도 주요 계획 중 하나다. 오리온은 최근 중국 최대 커피 체인인 루이싱 커피와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제주용암수'에 대한 수출계약을 이뤄냈다.

루이싱커피는 중국 내 40개 도시에서 2963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제주용암수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루이싱 커피에 530ml 제품 형태로 공급된다. 회사 측은 향후 글로벌 영업망을 활용, 중국과 동남아 지역으로 오리온제주용암수를 수출해 글로벌 사업을 펼친다는 복안이다. 이에 앞서 오리온은 오는 26일 제주용암수를 국내에 론칭,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신제품 영업이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인데 속도가 붙은 상황"이라며 "내년은 세 번째 해이기 때문에 신제품 진입을 더욱 공격적으로 할 수 있게될 기반이 마련됐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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