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2020-06-04 11:06:20
모바일
23.8℃
튼구름
미세먼지 보통

美, SKT·KT에 "화웨이 장비 쓰지마라"

  • 입력 2019.11.08 09:40 | 수정 2019.11.08 09:54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방한 美 국무부 경제차관 만찬서 SKT·KT 임원에 요구

화웨이 쓰는 LG유플러스 참석 안 해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과 키이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차관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열린 제4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 시작 전 대화를 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과 키이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차관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열린 제4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 시작 전 대화를 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키이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이 국내 이동통신사에 화웨이 제품을 쓰지 말아 달라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7일 밝혀졌다.

크라크 차관은 지난 6일 주한 미국 대사관에서 열린 만찬에서 황창규 KT 회장, SK텔레콤 임원에게 "미국은 화웨이 장비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화웨이 통신장비를 통해 중요한 정보가 중국으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의심하며 동맹국에게 화웨이 장비 사용 금지를 요구하고 있다. 크라크 차관은 황 회장과도 단독으로 대화를 나눴지만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만찬에는 이통 3사 중 LG유플러스만 빠졌다. LG유플러스는 이통 3사 중 유일하게 화웨이 장비로 5G 통신망을 구축했다.

한편 크라크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차 한미 민관합동 경제포럼에서 "우리는 수년 전 세계무역기구(WT0)와 다른 국제기구에서 중국 측이 시장 개혁을 채택하고 기구들의 규정을 준수하기를 독려했지만 중국은 도무지 이를 따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동맹국들은 중국을 우리 희망대로가 아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는 중국에 대해 색다른 접근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