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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더블 디바이스 1위 '자신감'

  • 송고 2019.11.07 13:57 | 수정 2019.11.07 13:58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내년 폴더블폰 판매목표 600만대 설정

갤럭시 폴드2, 내년 상반기 출시 전망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

대면적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제조사들의 '폴더블폰'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장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중국 제조사들이 잇따른 폴더블폰 출시 연기와 품질 이슈를 겪고 있는 사이 삼성전자는 차기 폴더블폰을 공개하며 경쟁사들의 추격을 따돌리는 모양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판매목표를 당초 100만대에서 600만대로 올려잡았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내년 폴더블폰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수급 상황을 살피고 있다. 600만대는 당초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공격적인 수치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내년 세계 폴더블폰 시장 규모를 약 300만대로 전망한 바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 5일 삼성 AI포럼에서 "내년 폴더블폰 판매를 대폭 늘릴 것"이라며 "올해보다는 분명히 많이 내놓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가별 초도 물량이 대부분 소진됐다. 갤럭시 폴드는 총 23개국에 출시됐으며 오는 8일 24번째로 중국에서 출시된다.

갤럭시 폴드는 화면 분할을 통해 동영상 시청 중에도 다양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며 카메라 성능을 높이고 2개의 배터리를 장착하는 등 완성도를 높였다.

다만 외부 디스플레이가 4.6인치로 작다는 의견과 두께와 무게가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으나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 시리즈도 S3 제품부터 완성도를 크게 높였다는 점에서 갤럭시 폴드의 진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삼성은 지난 SDC 2019에서 가로로 접는 클램셸 형태의 갤럭시 폴드2를 공개했다. 외관 상으로는 세로로 접는 제품 대비 양산 난이도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멀티태스킹 면에서는 세로로 접는 제품이 더욱 우월할 것으로 보이며 2020년 하반기에는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 등을 확대시킨 세로로 접는 신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추정된다.

신제품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UX를 동시에 제공하는 제품으로 궁극적으로는 펼쳤을 때 지금의 7.3인치가 아닌 10인치 이상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블릿의 주력 제품이 10인치대라는 점에서 삼성도 10인치대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10인치 이상의 경우 현재의 한번 접는 힌지로 대응 가능하지만 2번 접는 방식이 적용될 경우 해당 인치는 더욱 크게 확대되면서 궁극적으로 노트북 시장까지 잠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중국 업체들의 폴더블폰 출시 시점은 잇따라 연기되고 있다. TV 메이커로 유명한 TCL은 폴더블 태블릿 모델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CL은 내년 1000달러 미만 가격대의 폴더블 디바이스를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화웨이는 '메이트 X'의 출시를 당초 6월에서 9월로, 다시 11월로 3차례 연기한 상태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중국 업체들이 공개하는 아웃 폴딩 방식과 2번 접는 Z 폴딩 방식의 경우 시제품은 가능하지만 양산품 공급에 있어서는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도 폴더블 제품을 출시하는데 8년 정도 소요되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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