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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금투협회장 사망..."갑작스런 비보에 애통"

  • 송고 2019.11.06 16:51 | 수정 2019.11.06 17:19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금투업계 "자본시장 발전에 애쓰신 분"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이 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금융투자업계는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이날 오전 권 회장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권 회장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금투업계 안팎은 비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금투협 관계자는 "회장님이 기자 회견 직후에도 연일 쏟아지는 보도에 힘들어 하셨다"며 "정확한 사인은 경찰 조사에 따라 알 수 있고 현재 말씀드릴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게 관계자는 "증권거래세 인하 등 업계 숙원사업을 달성했고 오랜 시간 자본시장업계에 몸담았던 분인 만큼 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셨던 분"이라며 "유명을 달리하시게 돼 매우 당혹스럽고 애통하다"고 말했다.

앞서 권 회장은 임직원 등에게 폭언한 녹취록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사퇴설이 제기 되기도 했다. 금투협 이사회는 지난달 30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어 권 회장 거취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결과 회장직 유지를 결정했다.

권 회장은 이사회 직후 금투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저는 비판하되 금융투자산업과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계속 가져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 회장의 협회장 임기는 2021년 2월 3일까지였다.

권 회장은 1961년생으로, 지난 1984년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같은 학교에서 반도체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96년 MIT에서 기술정책과정(TPP) 기술정책·경영 석사과정을 밟았다.

기술고시 21회 출신인 권 회장은 지난 1986년부터 2000년까지 14년간 산업자원부에서 근무하며 공직생활을 했다. 이후 지난 2000년 다우기술 부사장에 선임됐다.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키움인베스먼트 사장을 지내면서 금융투자업계에 발을 들였고 2009년부터 2018년까지 키움증권 사장을 맡았다.

권 회장은 지난해 1월 제4대 금융투자협회장에 당선됐다. 권 회장은 당시 68.1%이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

권 회장은 협회장으로 취임한 직후 과감한 조직 개편을 통한 리더십으로 조직을 이끌었다. 정책지원본부 확대 개편으로 국회와 금융당국에 정책지원과 대외교섭 기능을 강화한 바 있다. 기존 자산관리(WM) 서비스 본부에 있던 세제지원부의 경우 정책지원본부로 이동시켜 활동 범위를 넓혔다.

최근 사모펀드 중심으로 재편되는 펀드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경영혁신본부에 디지털혁신팀과 집합투자서비스본부에 사모펀드지원팀을 만들고 외국계 증권사와 중소형 증권사를 전담 지원하기 위한 직책을 마련했다.

지난 5월에는 업계 숙원인 증권거래세 인하를 이끌어 냈다. 올해 초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사장단과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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