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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M&A 막판 진통…공정위 결론은?

  • 송고 2019.11.05 16:22 | 수정 2019.11.05 16:23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6일 공정위 전원회의서 LGU+, SKB 등 기업결합 심사 진행

과기정통부 등도 긍정적…유료방송 재편 가속화 전망

오는 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전원회의를 열고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 등 유료방송 기업결합건 심사에 나선다.

'교차판매금지' 등 일부 조항의 형평성 문제로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심사가 유보되면서 제동이 걸렸던 유료방송 재편이 이날 심사를 기점으로 다시 가속화될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5일 통신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6일 열릴 전원회의에서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 심사와 함께 지난달 16일 합의유보 결정을 내렸던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건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업계는 SK브로드밴드 건에 앞서 LG유플러스 건이 조건부 형태로 공정위 심사를 먼저 통과할 것으로 봤지만 지난달 전원회의에서 공정위는 뜻밖에 '유보' 판단을 내렸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시 SK브로드밴드 측이 교차판매금지 조건을 LG유플러스와 CJ헬로에 부과한 조건과 형평성을 맞춰달라고 공정위에 요청하면서 심사가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교차판매금지는 SK텔레콤과 티브로드가 합병하더라도 SK브로드밴드 유통망에서 티브로드 케이블TV를 팔지 못하고 티브로드 영업망에서는 SK브로드밴드 IPTV를 팔지 못하도록 제한한 것이다.

다만 공정위의 심사유보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자체를 문제삼는 것은 아니어서 업계는 이번 전체회의에서 기업결합 두 건 모두 무난하게 승인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정위의 승인이 떨어지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유료방송 업계 재편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해당 기업결합 건을 심사 중이고 방송통신위원회도 M&A 관련 의견서를 과기정통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는 공정위와 과기정통부 인가만 받으면 되고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은 공정위·과기정통부 인가와 방통위 사전동의를 각각 받아야한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한상혁 방통위원장 등이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유료방송 M&A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인 만큼 변수가 없는 한 향후 심사 절차는 무난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유료방송 재편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시장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M&A를 마무리지으면 현재 KT '1강 체제'인 시장은 '이통3사 3강 체제'로 재편된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가 완료되면 유료방송 시장에서 LG유플러스의 점유율은 24.54%로 1위인 KT(31.07%)이어 2위로 올라서게 된다. 기존 2위였던 SK브로드밴드는 3위로 밀려나지만 티브로드와 합병할 경우 점유율 격차는 줄어들 전망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올해 정부 심사를 무사히 통과한 뒤 내년 초 합병과 인수 절차를 완전히 마치면 이통3사의 유료방송 점유율 경쟁은 지금보다 한층 치열해 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디어 시장이 급변하는 속에서 국내 유료방송 시장 재편이 늦은 감도 있다"며 "M&A가 완료되면 시장 주도권을 갖기 위한 업체간 경쟁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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