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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된 FW 시즌…증권가 "패션주 담아라"

  • 입력 2019.10.31 11:16 | 수정 2019.10.31 14:06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에스제이그룹·영원무역·화승엔터프라이즈 등 성장 주목

휠라코리아는 글로벌업체 평균比 벨류에이션 55% 할인

ⓒEBNⓒEBN


가을·겨울(FW) 패션시즌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증권가는 패션주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겨울이 목전으로 다가오면서 패션주는 상승세를 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유통 채널 확대, 호실적, 저점 매력 등을 투자 매력으로 제시했다.

증권가가 제시한 패션 유망주는 △의류 잡화 제조 업체 에스제이그룹 △아웃도어 및 스포츠 의류·신발 생산 및 수출 업체 영원무역 △브랜드 신발 생산 사업을 영위중인 화승엔터프라이즈 △filativa의 5개 브랜드 사업을 영위중인 휠라코리아 등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캉골, 캉골키즈, 헬렌카민스키 의류와 패션 잡화 제조 및 판매를 영위중인 에스제이그룹은 캉골과 캉골 키즈, 헬렌카민스키 등 각 브랜드 중심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으로 성장 중이고 캉골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자체 생산 제품을 판매중"이라며 "헬렌카민스키는 모자와 가방을 독점 수입 판매중이고 명품 모자 카테고리 내에서 매출 부분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기준 백화점 43.3%, 프리미엄 아울렛 15.8%, 면세점 12.7%로 프리미엄 유통 채널 비중을 꾸준히 확대시키고 있고 내년 캉골 4개, 헬렌카민스키 3개 면세점을 추가 입점할 계획"이라며 "브랜드 라이센스를 기반으로 자체 제품을 홍콩, 마카오 및 중국 등에서 판매중이고 이외 영국 이탈리아 등에도 가방과 의류를 수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허제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원무역은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8% 오른 6752억원, 11.2% 증가한 68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상반기 10%에 가까웠던 오더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방글라데시 퇴직충당금 120억원도 반영돼 2020년 이익 성장에 대한 부담도 덜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누리 KB증권 연구원은 "화승엔터프라이즈의 투자 포인트는 실적 성장성과 지속 가능성으로 고단가 제품 생산을 통한 판가 인상과 카테고리 확장 및 경쟁사 물량 추가로 인한 수주 증가에 기인한다"며 "신발 제조업은 기술력에 기반해 진입 장벽이 높아 지속성이 담보된다"고 평가했다. 실제 아디다스 그룹 핵심 신발 벤더는 11개사로 전체 물량의 92%를 담당중이다.

내년 실적도 점쳤다. 하 연구원은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익은 37.4% 오른 1조4137억원, 45.7% 급증한 105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저점 매수에 무게를 뒀다. 박 연구원은 "휠라코리아 주가는 가파른 주가 상승 부담과 중국 내 휠라 전개사인 Anta 회계 분식 논란, 미국 법인 성장률 둔화 우려 등에 연중 고점 대비 30%이상 하락했다"며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은 글로벌 업체 평균 대비 약 55% 할인 거래 중인데 실적 고성장 진입 이전 수준 우려에 대한 점검은 필요하지만 주가 레벨을 고려한 매매 전략 고민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3분기 실적과 관련해 박 연구원은 "연결 영업익은 38.1% 증가하고 연간 영업익은 30.4% 증가할 것"이라며 "지속된 고성장에 기저 부담은 존재하지만 내년 이익도 두자릿수 증가가 예상돼 2020년 예상 영업익 증가률은 12.2%"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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