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C, LG화학-SK이노베이션 특허침해 소송 조사 착수

  • 송고 2019.10.30 17:23
  • 수정 2019.10.30 17:43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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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측과 SK이노베이션 측에 통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현지시간으로 29일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에 제기한 배터리 특허침해 소송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ITC는 이에 대해 원고와 피고에 통지문을 보냈다.

원고는 LG화학, LG화학 미시건, 일본 도레이이며, 피고는 SK이노베이션과 SK배터리 미국법인이다.

앞서 지난 9월말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2차전지 핵심소재인 분리막 SRS® 미국특허 3건과 양극재 미국특허 2건 등 총 5건에 대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2014년 LG화학과 특정 분리막 특허에 대해 추가 쟁송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며 최근 합의서까지 공개했다. 하지만 LG화학이 이를 깨고 미국에 소송을 제기했다며 신의칙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LG화학 측은 해당 건은 특허범위가 한국에 국한된 것이지, 미국과 유럽까지 포함시키지 않은 것이라며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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