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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 글로벌 흥행, 콘텐츠의 힘"

  • 송고 2019.10.29 11:01 | 수정 2019.10.29 11:03
  •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고유성·품질 갖춘 콘텐츠 중요성 ↑

현지 직원 구성 글로벌 진출, 언어적 한계 극복

29일 오전 서울 삼성동 소재 인터넷기업협회 엔스페이스에서 함영철 펄어비스 전략기획본부 실장이 설명하고 있다ⓒEBN

29일 오전 서울 삼성동 소재 인터넷기업협회 엔스페이스에서 함영철 펄어비스 전략기획본부 실장이 설명하고 있다ⓒEBN

"각 게임마다 고유성과 품질이 확보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할 수 있다. 이제는 세계를 한 번에 상대해야 한다"

29일 오전 서울 삼성동 소재 인터넷기업협회 엔스페이스에서 진행된 토크쇼 '재미는 어디서 나오는가?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흥행코드 찾기'에서 함영철 펄어비스 전략기획본부 실장은 "한국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하기 위해서는 고유성과 품질을 확보한 콘텐츠의 힘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함 실장은 한국 게임이 세계로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요소로 고유성과 품질을 꼽았다. 그는 "고유성은 좋지만 품질이 떨어지면 마니아 게임이 되고, 품질은 확보했으나 고유성이 떨어지면 양산형 게임이 될 수 밖에 없다"며 "고유성과 품질 둘 다 확보한 게임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대작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검은사막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었던 요소로 전투 액션성을 꼽았다. 그는 "사막을 중심으로 한 검은사막의 세계관과 전투 액션은 검은사막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함 실장은 게임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단위로 진행되는 유저들의 소통, 피드백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국내와 글로벌 시장 출시를 동시에 고려할 수 있게 됐다는 것. 기존의 게임들은 국내에 먼저 출시해 국내 유저들의 상세한 피드백을 받은 후 업데이트를 거쳐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 시 해당 국가의 문화나 언어를 고려한 번역,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국내 게임은 국내에 우선 출시한 후 피드백을 거쳐 각국에 서비스하는 절차 등이 진행된다. 펄어비스의 경우 검은사막 글로벌 출시 단계에서 러시아, 터키 등에서 캐릭터 이름을 바꾸는 등 섬세한 번역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펄어비스는 현재 40~50명 규모의 현지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함 실장은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역시 한국에서 먼저 출시 후 한국과 비슷한 성향의 글로벌 시장인 대만과 일본에 서비스한 뒤 미국, 유럽에 진출하는 단계를 밟았다"며 "하지만 현재는 로컬 팀을 통해 언어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되면서 번역 등 지역 특성을 빠르게 적용, 출시 초기 여러 국가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는 이같은 추세를 고려해 오는 11월 지스타2019에서 글로벌 동시 스트리밍으로 신작 을 공개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지스타 2019에서 MMORPG부터 FPS, 배틀로얄 등 신작 라인업 4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액션 배틀 로얄 ‘섀도우 아레나'는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테스터를 모집하고 있으며, 프로젝트K, 프로젝트V, 프로젝트CD 등 개발 중인 것으로만 알려진 신작 프로젝트 3종을 모두 공개한다.

함 실장은 "글로벌 시장 동시 발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스타에서 한 시간 가량 진행될 신작 발표회를 미국,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서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시간, 내용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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