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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한화시스템 "코스피 상장으로 글로벌 방산·IT 리딩 기업 도약"

  • 송고 2019.10.28 16:00 | 수정 2019.10.28 16:00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스마트 국방혁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최적화한 기술력 확보

다음달 4일과 5일 공모주 청약 실시…11월 15일 코스피 입성 계획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한화시스템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한화시스템


"코스피 상장을 통해 방위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를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피 상장 계획을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상장을 통해 마련한 최대 4601억원의 투자금을 제2 데이터센터 건립과 에어택시(PAV) 등의 신규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방위산업과 IT 서비스를 융합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방산전자 국내 1위 시스템 부문은 1977년 삼성정밀에서 시작해 지난 2015년 한화그룹에 편입됐다.

시스템 통합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ICT 부문은 지난 1992년 IT 개발 수요에 따라 한화 내 발족한 정보팀이 모체로 2001년 한화 S&C로 분사했다. 두 부문은 각자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다가 지난해 합병했다.

한화시스템의 연간 매출액은 방산 사업(71%) 부문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나머지 매출 29%는 ICT 사업 부문에서 발생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1조1289억원의 매출액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ICT 부문의 높은 이익률에 따라 매출액 성장률을 초과해 전년대비 45% 상승한 44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93% 상승한 412억원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전술통신정보체계 양산, 필리핀 호위함 전투체계 수출, 천마 성과기반 군수지원 사업과 다출처 영상융합 체계, 탄도탄 작전통제소 사업 등을 통해 사상 최대의 수주와 매출 실적에 도전한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시스템 부문의 국방사업 수주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와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 국방개혁 2.0 계획에 따른 이익을 받고 있다"며 "향후 ICT 부문의 수혜로 인한 실적 성장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우리 정부의 국방중기계획은 2019~2023년 약 271조원 수준에서 2020~2014년 약 291조원으로 20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한화시스템은 첨단 센서와 지휘통제통신에 특화된 기술로 차세대 안보 환경 대응과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전 분야에서 미래 방산에 최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수익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상(전자광학, 통신체계, 레이다, 전장체계, 미래전투체계), △해상(전투체계, 전자광학, 레이다, 음향센서), △항공(전자광학, 레이다, 항공전자, 레이저무기), △우주(전자광학, 영상레이다), △사이버(침입추론/분석, 상황인식, 보안 RTOS) 등 차세대 안보 수요에 대응 가능한 최적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꾸렸다.

한화시스템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인력을 고용함으로써 연구개발(R&D)에 힘을 쏟고 있다. 전체 R&D 인력의 약 34%가 석·박사 급의 인재로 구성됐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간 시너지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자산인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엔지니어를 다수 영입했다"며 "회사 내부 엔지니어는 합병 전 약 1400명에서 합병 후 2600명 수준까지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한화 방산계열사 해외사업 전담조직인 '한화디펜스인터내셔널(HDI)'을 통해 향후 글로벌 방산 시장도 개척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보잉)과 캐나다(울트라 일렉트로닉스),이탈리아(레오나르도), 독일(라인메탈), 사우디아라비아(사미) 등 다수의 국가별 파트너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ICT 부문의 경우 그룹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향후 5년간 약 21조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현재 방산과 ICT 융합을 바탕으로 합병 이후 국방정보 통합처리체계(MIMS), 다출처 영상융합체계 등 대규모 국방 SI 사업을 수주하고 있다. 향후 △무인/지능화 첨단 무기 체계 △스마트 경계 감시 및 사이버 보안 △에어택시(PAV) 등 합병 시너지를 본격화하는 사업을 추진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통합 보안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마트 감시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연철 대표이사는 "첨단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업계 흐름 속에서 한화시스템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입증된 방산 과 ICT 기술력을 발전시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상장 과정에서 총 3286만1424주를 공모한다. 1주당 공모 밴드는 1만2250원부터 1만4000원이다.

오는 30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 달 4일과 5일 청약을 접수한다. 코스피 시장에는 다음 달 15일 상장할 계획이다. 공모 후 주주구성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49.0%), 에이치솔루션(13.4%), 헬리오스에스앤씨(7.8%), 우리사주조합(6.0%), 공모주주(23.8%) 등이다.

한화시스템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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