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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1 순삭 품절…자급제·알뜰폰 활성화 호재?

  • 송고 2019.10.24 14:36 | 수정 2019.10.24 14:36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쿠팡, 자급제폰 3차 사전예약 모두 품절

5G 요금제 비싸고 품질 논란에 LTE 수요 높아

"저렴한 요금제·약정 부담 없어 자급제폰이 대안"

ⓒ쿠팡 홈페이지 캡처

ⓒ쿠팡 홈페이지 캡처

ⓒ쿠팡 홈페이지 캡처

ⓒ쿠팡 홈페이지 캡처

ⓒ쿠팡 홈페이지 캡처

ⓒ쿠팡 홈페이지 캡처

애플의 신작 아이폰11 시리즈가 사전예약 기간 동안 품절대란을 보이며 흥행을 예고했다. 5G 스마트폰이 속속 나오는 가운데 LTE 모델임에도 선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통신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아이폰11 시리즈 자급제폰 사전예약을 진행한 쿠팡에서는 1, 2, 3차 모두 인기 색상의 경우 5분 안에 품절됐다.

1, 2차에서는 전기종이 사전예약을 진행한 당일 오전에 품절됐고 지난 23일 자정부터 진행한 3차는 일부 기종만이 남아있는 상태다. 아이폰11 시리즈는 오는 25일 정식 출시된다.

쿠팡은 사전예약 기간 중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관심이 높은 판매처이다. 10% 즉시할인에 KB국민카드로 결제시 최대 7% 쿠팡 캐시백, 최대 24개월 무이자 혜택 등을 제공한다. 자급제 모델 사전예약을 진행한 11번가와 오프라인 매장인 애플스토어, 일렉트로마트에서도 재고가 있는 곳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아이폰11 시리즈가 자급제폰으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통신사 공시지원금이 턱없이 낮기 때문이다. KT는 아이폰 11 시리즈의 공시지원금(2년 약정 기준)을 LTE 요금제별 최소 3만5000원에서 최대 8만2000원으로 책정했다.

전작인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 아이폰XR의 이통 3사 지원금 9만5000원~12만2000원(최고가 요금 기준으로) 보다 줄어들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지원금도 KT와 비슷한 규모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자급제폰은 이통사 대리점 방문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USIM)을 꽂아서 바로 사용 가능한 단말기이다. 약정기간과 위약금으로부터 자유롭다. 원하는 통신사 요금제로 선택약정 25%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알뜰폰 요금제를 선택할 수도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아이폰의 경우 이통사 지원금이 적어 통신사 모델 보다는 자급제폰을 구매해 알뜰폰 유심을 끼거나 통신사의 결합상품 요금제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아이폰11 시리즈의 흥행을 계기로 완전자급제가 활성화될지 주목된다. 현재 이통사들은 대리점에 판매장려금(리베이트)을 지급한다. 유통점에서는 이 리베이트를 공시지원금 외 불법보조금으로 활용해 가입자를 유치한다.

불법보조금을 없애고 과도한 경쟁비용을 절감해 통신요금 인하경쟁을 촉진하자는 취지로 2014년 제정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무력화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불투명한 가격구조와 소비자 차별 등을 해결하기 위해 나온 것이 '단말기 완전자급제'이다. 완전자급제란 이동통신서비스 판매는 이통사가 전담하고 단말기 판매는 제조사가 전담하게 해 이동통신서비스와 단말기 유통을 근본적으로 분리하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부터 자급 단말 출시 확대, 자급 단말 유통망 확충, 자급 단말 개통 간소화를 골자로 하는 '소비자 관점의 완전자급제 이행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이통 3사 공통으로 출시되는 단말기는 모두 자급제폰으로도 판매된다.

특히 자급 단말 유통협의회 출범시켜 유통협의회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업체 간의 제휴, 카드사 연계 마케팅, 가전 연계 마케팅, 단말 할인 프로모션 등을 다양하게 시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완전자급제가 도입되면 해외 단말기의 자유로운 수입 유통이 가능하게 돼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외산폰 구매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국내 제조사에게 가격인하 압력으로 작용, 중저가 단말기의 제조·유통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자급제 관련 법안을 발의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은 "투명성과 불확실성을 보장해 주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며 "단말 할인도 취하고 요금할인도 받을 수 있는 구조가 단말-통신시장 분리이다. 혜택은 모두 이용자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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