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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낱히 살핀다'…금감원, 사모펀드 전수조사 향방은

  • 송고 2019.10.23 15:05 | 수정 2019.10.23 15:38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소규모 사모펀드부터 금융권까지…광범위 조사 예고

은성수 금융위원장 "요건 미충족社 필요치 법적 정리"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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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라임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사모펀드 전수조사를 전격 선언하면서 조사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문제 발견시 운용사의 업계 퇴출 역시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번주부터 사모펀드 서면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는 소규모 사모펀드부터 금융권까지 대대적인 규모로 진행될 전망이다.

금감원은 △유동성 현황 △자산 구성 △운용구조 등을 중점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메자닌, 사모사채 등 비유동성 자산 편입비중을 살피고 유동성 위기 위험 등이 없는지 살펴보겠다는 말이다.

사모펀드 운용구조와 함께 △모자(母子)펀드 △재간접펀드 등도 점검한다. 라임 사태가 자펀드 자금을 유동성이 적은 모펀드를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자펀드를 개방형으로 제작해 유동성 위기가 초래했다는 지적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모자펀드와 재간접펀드는 상대적으로 운용이 쉽고 수익률이 좋지만 한쪽에서 리스크가 발생할 경우 다른 한쪽으로 리스크가 전이되는 특징을 지녔다.

금융위원회 역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21일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당국 종합 국정감사에서 라임 사태와 관련해 "전반적으로 조사중이고 자본잠식 등 요건이 맞지 않는 회사는 법에 따라 필요시 정리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여기에 라임자산운용이 판매한 상품 가운데 62%가 은행에서 가입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조사 범위는 금융권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우선 금감원은 전체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라임자산운용과 관련된 펀드 투자, 대출 상황 등 실태 조사에 나섰다. 조사대상은 총 79개 저축은행이다.

라임자산운용에 대출을 어느 정도 해줬는지 라임자산운용 상품에 얼마나 투자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서다. 현재까지 웰컴저축은행과 SBI저축은행 등이 라임자산운용 상품에 각 50억원씩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라임 사태는 라임자산운용이 운용중인 일부 펀드 상품이 환매 중지되면서 발생했다. 환매 중지는 최대 1조5000억원 규모로 해당 상품에 투자한 투자자는 총 4096명이다. 이 가운데 개인투자자는 360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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