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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주 담는 기관, 배당 시즌 '개막'

  • 송고 2019.10.16 14:23 | 수정 2019.10.16 14:23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이달 삼성전자우·LG생활건강·대신증권우·금호석유우 등 연일 매수

통계적으로 10월 우선주 지수 매번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률 달성

저금리현상 고착화 될수록 변동성 상대적으로 낮은 우선주 관심↑

ⓒ픽사베이

ⓒ픽사베이


기관들이 이번 달 들어 우선주를 지속 사들이고 있다. 보통주보다 배당 수익률이 높은 우선주를 선매수하면서 연말 배당 시즌을 대비하고 있는 모양새다. 아울러 우선주 투자 마지노선에 진입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은 이번 달 삼성전자우, 현대차2우B,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우, 대신증권우, 금호석유우, 태영건설우 등을 계속해서 사들이고 있다.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기관은 이번 달 삼성전자우, LG생활건강우, 대신증권우, 금호석유우 등의 주식을 하루도 빠짐없이 순매수했다. 각 매수 금액으로는 삼성전자우(509억원), LG생활건강우(30억원), 대신증권우(6억2000만원), 금호석유우(1억9000만원) 등이다.

현대차2우B와 아모레퍼시픽우 종목은 이달 들어 단 하루만을 제외하고 모든날 사들이고 있다. 기관이 이번달 현대차2우B와 아모레퍼시픽우를 순매수한 금액은 각각 55억원과 30억원이다.

우선주 투자가 10월에 집중되는 모습은 비단 올해의 풍경만이 아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간 10월 우선주 지수는 항상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률을 보였다. 10월 중 우선주 지수의 코스피 대비 초과 수익률은 2018년(1.6%p), 2017년(2.5%p), 2016년(0.4%p), 2015년(8.0%p), 2014년(2.3%p) 등을 기록했다.

최근 연 2% 이하의 저금리 현상이 지속되는 점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저금리 현상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우선주 투자 선호도를 높일 수 있다. 당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0%에서 1.25%로 낮춘 점도 향후 우선주 투자 비중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우선주는 보통 금리 하락 시에 보통주 대비 우월한 성과를 보였고, 금리와 우선주의 수익률 추이는 강한 역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며 "저성장, 저금리가 고착화될수록 불확실성이 높은 자본이득보다는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우선주에 관심이 집중되기에 당분간 우선주의 강세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의 세후 이자율이 1% 중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보통주보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우선주에 대한 선호도는 높아질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통상 10월은 배당주 투자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진다. 이번 달의 남은 기간 동안 우선주의 향방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정 연구원은 "경험적으로 배당을 실시하는 12월이나 배당 직전 달인 11월의 배당 매력은 노출된 재료로 작동한 경우가 많았다"며 "결국 배당주에 대한 마지막 투자 시점은 10월인 만큼 보통주보다 배당 매력이 높은 우선주에 집중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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