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19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발생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군(DLS, DLF) 사태와 관련된 금감원 책임론에 수긍했다.
이날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재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할 수 있는 것은 DLF 사태가 다 터진 뒤 사후 분쟁밖에 없다"면서 "이를 두고 금융당국 업무 방식에 한계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부적절 한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의했다.
윤 원장은 "아프고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변명을 하자면 금감원의 감독 방식과 관련해 좀 더 젠틀하고 부담을 주지 말라고 요구하는 목소리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전 의원은 "그 대답은 DLF 사태의 구실이 될 수 없다"면서 "그렇게 답을 해서는 안된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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