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LG전자에 대해 내년까지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2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한다고 8일 밝혔다.
박강호 연구원은 "LG전자는 3분기 가전 부문 수익성 개선 및 스마트폰 부문 원가 절감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대폭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전일 LG전자는 올 3분기에 매출 15조6990억원, 영업이익 781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텔레비전 및 프리미엄 가전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가운데 5세대 이동통신(5G) 휴대폰 교체 수요가 나타나면서 스마트폰 부문 적자 감소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LG전자의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2조7728억원으로 올해 추정치보다 4.5% 증가하면서 실적이 성장세로 전환할 전망"이라며 "LG전자의 3분기 실적 호조와 주가순자산비율(P/B)이 0.8배인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매력을 고려하면 지금은 투자 비중을 확대할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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