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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사, 3Q 실적 '신사업' 희비 전망

  • 송고 2019.10.07 11:20 | 수정 2019.10.07 11:24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3社 영업이익 2분기比 소폭 감소

포스코·SK, 신사업 강세 영향

LG, 자원 등 전 사업부문 부진

미얀마 뚱데(Twante) 수로변에 위치한 포스코인터내셔널 미곡종합처리장 전경[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뚱데(Twante) 수로변에 위치한 포스코인터내셔널 미곡종합처리장 전경[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종합상사가 3분기에도 실적 오름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기 영업이익은 1525억원, SK네트웍스는 568억원으로 2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LG상사 영업이익은 381억원으로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신사업 성장 여부가 3社의 실적 개선 가속 여부를 가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는 매출액 6조3000억원, 영업이익 1525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2.9% 감소, 120%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1.2%, 영업이익 15.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2분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매출 6조4200억원, 영업이익 180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분기 이익이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신사업이 전분기와 비슷한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무난한 3분기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이다. 미얀마 가스전 판매량은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며 난방수요 성수기로 접어드는 4분기에 실적 증가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최근 가동을 시작한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은 4분기부터 실적에 본격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연간 250만톤 규모의 출하가 가능하다. 흑해의 곡물조달 조기 물량 확보로 아시아와 북아프리카 및 중동(MENA) 지역까지 연계하게 되면 식량사업의 외형성장은 철강이나 부품소재를 넘어설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동시에 글로벌 무역분쟁 이슈로 일부 사업부의 마진 축소가 예상된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타격이 컸던 철강에서의 타격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나금융투자 유재선 연구원은 철강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6.5%, 전분기 대비 7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최근 니켈가격이 급등해 영업이익 하락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지난 2분기 톤당 1만2060원이었던 니켈가격은 인도네시아 자연재해로 3분기 톤당 1만4305원으로 올랐다. 연초와 비교해서는 41%나 상승했다.

SK렌터카 제주 지점 전경

SK렌터카 제주 지점 전경

SK네트웍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3700억원, 영업이익 578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각각 4.5% 하락, 40% 상승하고 매출액 3조3600억원, 영업이익 521억원을 기록한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각각 0.2%, 11.4% 오른다는 전망이다.

SK네트웍스 3분기는 신사업이 영업이익을 이끌 전망이다. 렌터카 사업부문은 AJ렌터카 인수로 인한 운영대수 증가분이 반영돼 전분기 대비 4%, 전년동기 대비 187% 오른 3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 부진했던 SK매직 사업부문은 광고비 감소 반영으로 63% 증가한다는 관측이다.

하지만 유가 변동 영향을 받은 에너지 리테일 사업부문과 날씨 영향으로 성수기 효과를 보지 못한 워커힐 부문이 각각 전분기 대비 22%, 84% 감소하면서 SK네트웍스 3분기 영업이익 상승폭에 제한을 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상사는 2분기보다 다소 하락한 3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 SK네트웍스가 신사업으로 영업이익 선방을 이어갔다면 LG상사는 전 사업부문에서 상황이 악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LG상사 3분기 매출은 2분기보다 0.5% 소폭 하락한 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5% 미끄러진 381억원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물류 사업부문은 2분기 대비 12.4%, 인프라 사업부문은 43% 떨어진다. 특히 자원 사업부문 타격이 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분기 대비 84%나 하락하면서 올해 최저치인 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자원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2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반토막났던 바 있다. 석탄과 팜오일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쳤으며 3분기에도 이같은 기저가 이어진다는 것이다. 업계는 LG상사가 팜농장 추가 인수와 중국 완투고광산 생산 재개로 2020년부터 점진적인 개선을 해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트레이딩 보다는 신사업에서 실적 승부를 겨루는 것이 최근의 실적발표 동향"이라며 "장기적으로는 3사 모두 신사업 효과를 크게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LG상사 인도네시아 팜농장

LG상사 인도네시아 팜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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