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경제단체장과 오찬간담회 통해 경제활성화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주 52시간 근무제 실시에 따른 기업의 어려움을 보완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청와대에서 열린 4대 경제단체장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오는 2020년부터 시행되는 300인 미만 기업 근로시간 52시간제 시행관련 보완책을 마련해 달라"라고 촉구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정부도 기업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라며 "정부 차원의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으니 조만간 의견을 구하겠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그는 "다만 탄력근로제 등 법 통과를 위해 재계 및 경제단체들도 국회와 논의해달라"고 촉구했다.
청와대 측은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 기업들의 애로 해소 방안을 적극 강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제단체장들은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유예하는 제도인 규제 샌드박스의 신청창구 확대 및 서비스산업발전법의 조속한 입법 시행, 한국과 일본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한 교섭 진행 등을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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