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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2025년까지 유니콘 기업 10개 육성한다

  • 송고 2019.09.30 11:21 | 수정 2019.09.30 11:21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혁신기업 지원 플랫폼 '이노톡' 오픈…3년간 10만개 일자리 창출

정보제공·컨설팅·투자 및 금융서비스로 '창업 A to Z' 원스톱 지원

ⓒEBN

ⓒEBN

신한금융그룹은 30일 금융권 최초로 그룹 자원 혁신기업 지원 플랫폼 '이노톡(INNO TALK)'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혁신금융추진위원회의 3대 핵심과제 중 마지막 과제인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으로 신한금융은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기업대출 체계 혁신, 혁신기업 투자 확대 성과를 가속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지난 4월 2000여명의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를 출범한 신한금융은 기업대출 체계 혁신, 혁신기업 투자 확대,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을 3대 핵심 추진과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금융에 오면 창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는 모토 아래 론칭한 이노톡은 제공 서비스와 대상 고객, 혁신산업의 범위를 확장한 원스톱 플랫폼으로 이성용 신한 미래전략연구소 대표가 지난 9개월간 진두지휘했다.

이성용 대표는 "예비창업자들과 스타트업 기업인들을 만나보니 법인설립 절차, 각종 계약서 샘플 등 의외로 간단하고 기본적인 정보에 대한 니즈가 상당했다"며 "창업과 관련한 모든 것을 쉽게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했고 그 고민의 산물이 이노톡"이라고 말했다.

▲정보제공 ▲컨설팅 ▲투자 및 금융서비스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된 이노톡은 개발 초기단계부터 고객자문단을 구성해 현장 의견과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기업 성장단계별 필요한 정보와 컨설팅, 투자 및 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창업 관련 단계별 궁금증을 해소했다.

정보제공 영역에서는 창업 관련 각종 정보를 비롯해 정부 정책, 관련산업 보고서 등 업데이트된 최신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해 '정보수집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담당하도록 했다.

인큐베이팅과 네트워킹으로 구분된 컨설팅 영역은 '성공을 위한 가이드' 역할을 담당한다.

신한금융의 혁신창업 프로그램(신한퓨처스랩, 두드림스페이스, 소호사관학교 등)의 노하우를 집대성해 창업, 벤처, 핀테크 액셀러레이터 경험을 계승하고 이를 통해 체계적인 기업 육성과 사업파트너 검색, 구인·구직 서비스를 지원한다. 그룹 내 세무·법률·산업별 전문가를 통해 기업에 필요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투자 및 금융서비스 영역은 신한금융의 모험자본 투자역량을 집중해 혁신 창업기업 대상 IR라운드 개최, 투자심사 신청 프로세스 구축 등 혁신기업의 '성장을 위한 브릿지' 역할을 담당한다.

신한금융은 향후 업종·주소 등 기본정보만 입력하면 전국 1000여개 영업점에서 근무하는 기업금융전문가(RM) 3000여명을 직접 연결해주는 기능을 추가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파악해 규제개선을 건의하는 '신문고', 창업 관련 교육컨텐츠, 유용한 도서·세미나를 요약해 소개하는 서비스를 추가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노톡 론칭과 함께 ▲연내 10만 가입자 달성 ▲2022년까지 10만개 일자리(자체·외부, 고용유발효과 포함) 창출 ▲2025년까지 10개 유니콘기업 육성 등 '10-10-10 달성'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운 신한금융은 이노톡을 창업·벤처기업 육성 플랫폼에서 기업성장 지원 종합 플랫폼으로 확장시킨다는 목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효율적인 업종전환이 필요한 바이오, 철강, 선박, 자동차 산업의 밸류체인상 중소기업 지원과 시간강사법 시행으로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는 대학강사를 위한 기업간 인재추천 프로그램으로 지식생태계 유지도 동시에 추진한다"며 "지주회사 내 헤드헌팅 기능을 강화해 인재풀 확보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혁신기업 성장 지원 외에 청년취업,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노톡이 국내 혁신성장을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객 니즈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최근 MOU를 체결한 공유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와 협업을 통해 사무공간 지원 확대 및 유관 단체·기관과의 제휴 강화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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