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동남아 등 신규 취항…유럽·뉴욕 운항편도
무더운 여름의 기운이 식고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이 분주하다.
국적 항공사들은 올 가을 다양한 테마의 취항지를 늘려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저비용항공사들은 대만 노선을 적극 늘려 단거리 아시아 여행객들을 겨냥한다.
제주항공은 내달 2일부터 제주~타이베이 노선에 주2회 일정으로, 부산~가오슝 노선에 주5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10월3일에는 제주~가오슝 노선을 주2회 일정으로 오픈한다.
티웨이항공은 이달부터 부산-타이중 노선에 신규 취항해 부정기편을 주 3회 운항하고 있다. 이스타항공도 10월 중 화롄, 가오슝에 취항예정이다.
베트남과 필리핀 등 동남아 노선 이용도 보다 편리해진다. 대한항공은 10월 27일부터 인천~클락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인천-다낭, 치앙마이, 발리 등을 증편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17일 대구에서 출발하는 세부 노선을 열었다. 티웨이항공도 10월 2일부터 인천·대구-보라카이 노선에 매일 항공기를 띄운다.
장거리 노선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의 뉴욕 노선 증편이 눈에 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1월 24일부터 매일 1회 운항하던 인천-뉴욕 노선에 야간 항공편을 추가해 증편 운항한다.
저녁 8시 25분 출발하는 항공기로 일과 후 여유로운 출발이 가능해 미주로 여행하는 고객들의 스케줄 선택지가 늘었다.
아시아나항공은 뉴욕 노선 증편을 기념해 마일리지 추가 적립 등 프로모션에 힘을 주고 있다. 10월 23일까지 인천발 뉴욕행 증편 항공편(OZ224)을 포함한 왕복항공권을 구매하고 11월 24일부터 12월 6일 사이에 탑승하는 아시아나클럽 고객에게 편도 적립 마일리지의 50%를 추가로 증정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국적사 최초로 포르투갈 리스본에 부정기편도 운항한다. 10월 28일부터 5개월의 동계 기간 운항하는 해당 노선은 최신형 항공기 A350이 투입해 주 2회 운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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