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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회계전문가 키우는 이유는

  • 송고 2019.09.25 09:53 | 수정 2019.09.25 09:57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2015년 분식회계 논란…외부감사법 강화 한몫

회계 부실기업 이미지 탈피 및 실수 반복 예방

대우조선해양 다동 사옥 조형물.ⓒ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다동 사옥 조형물.ⓒ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회계전문가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문가 양성은 외부감사법 전면 강화에 따른 조치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지만 앞서 발생한 분식회계 논란 기업 이미지 탈피를 위한 의지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대우조선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해 이전의 실수가 반복되는 것을 막고 기업 정상화 및 이미지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최근 회계직무 관련 유관부서 실무자 72명을 대상으로 회계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고 전문가를 양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회계만을 중점으로 고도의 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이에 걸맞게 과정은 총 2학기로 구성돼 있으며 장장 8개월간 진행된다.

교육과정에 참가하는 실무자들은 매주 4일, 하루 4시간씩 집합교육을 통해 재무회계와 세무·관세법 및 외국환거래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문가 수준의 소양을 기를 수 있다.

대우조선이 이같은 교육에 나선 이유는 외부감사법 전면 강화로 화계 투명성 확보 및 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진 점도 있으나 분식회계 논란으로 추락한 기업 이미지를 다시 회복하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특히 외부감사법 강화가 대우조선 분식회계 논란으로 인해 촉발됐다는 점도 대우조선의 노력에 불을 지피고 있다.

앞서 대우조선은 지난 2015년 2분기 실적발표에서 예상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하며 분식회계 의혹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대우조선 주가가 대폭 하락하고 한국거래소로부터 주식 매매 정지 처분을 받는 등 큰 파장을 몰고 왔다.

이로 인해 당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은 수천억원대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개별 재판은 현재까지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11월 14일 투자자 290명이 관련된 1차 소송과 5차·9차 소송 결심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외부감사법 개정에 따른 내부회계 관리제도 강화는 대우조선 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들에게 해당되는 사항"이라며 "대우조선이 이처럼 강도 높은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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