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이 한국과 일본간 무역갈등 타개 방법으로 연구·개발(R&D)과 혁신을 내세웠다.
LS그룹은 24일 그룹의 기술 올림픽으로 불리는 연구개발 성과공유회 'LS 티 페어(T-Fair) 2019'를 안양 LS타워에서 개최했다.
티페어 행사는 LS 창립 이후 그룹 차원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실시됐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일 무역갈등 격화 양상 속에서 결국 R&D와 혁신이 난국을 타개할 핵심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대응해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려면 이러한 R&D 우수 사례들이 더 많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R&D 스피드업과 디지털 전환을 그룹의 연구개발 및 미래 준비 전략으로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LS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AI·빅데이터·디지털 디자인·3D프린팅 등을 설계와 개발 및 검증 단계 등에 적용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아울러 디지털 변혁을 위한 R&D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며 디지털 기업으로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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