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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아프리카돼지열병발 가격인상' 도미노 조짐

  • 송고 2019.09.18 15:11 | 수정 2019.09.18 15:25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경매가·도매가 인상…대형마트 "상황 예의주시"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1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한 양돈농장에서 돼지 살처분 작업을 위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투입되고 있다.ⓒEBN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1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한 양돈농장에서 돼지 살처분 작업을 위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투입되고 있다.ⓒEBN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도 파주시와 연천군에서 발생하면서 유통업계에서 판매되는 돼지고깃값의 인상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돼지고기 경매가격이 올라가고 있고 조만간 서울축산농협이 도매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이번주 후반쯤이 소매 가격 인상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다.

18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산하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전날 전국 14개 축산물 도매시장의 돼지고기 평균 경매가는 ㎏당 5975원으로 하루 전인 16일(4558원)보다 31.09% 올랐다. 서울축산농협 역시 공급 부족으로 인해 조만간 가격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다. 축협 관계자는 "돼지고기 물량 부족으로 가격 인상 폭과 시기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대형마트 3사(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는 상황을 예의주시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아직까지 돼지열병이 발생한 파주, 연천 지역 농가와는 대형마트 3사가 거래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형마트는 생산농가 및 출하시기 등 축산물 이력관리를 통해 돼지고기의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수급 조절을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돼지고기 재고가 1주일이상 판매할 수 있는 물량이라 당장 가격이 오르진 않을 것"이라며 "이후 검사결과를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을 취급하는 온라인 유통업계도 비상이다. 이커머스 업계 한 관계자는 "당연히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매일 돈육시장 경매가 있어 전반적으로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확진 후 돼지고기 가격인상이 우려되자 일부 사재기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 16일 하루 국내산 돼지고기 판매는 133%, 수입산 돼지고기는 441%나 급증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돼지고기 판매량이 어제 하루 급증하긴 했지만 도매가격 폭등 영향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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