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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공장이 지역 경제 살린다…혼인건수도 많아

  • 송고 2019.09.18 11:00 | 수정 2019.09.18 08:04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상위 30대 지역 평균 GRDP 하위 30대보다 13.4배↑

인구수·혼인건수·취업자수 상승 등 사회적 영향도

제조업 기반 공장이 많은 지역일수록 경제수준과 삶의 질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지역별 공장수와 주요 경제지표를 비교한 결과 해당 지역의 GRDP(지역내총생산), 재정자립도, 출생아수, 혼인건수 등이 전국 평균치보다 높게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 기준으로 전국 247개의 시군구 지방자치단체 중 등록 공장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부천(3339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해(2476개), 인천 서구(1870개), 안양(1835개)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상위 30대 시군구 평균 공장 수는 1200개로 하위 30대 시군구의 평균 공장 수인 5.4개보다 222배 가량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한국경제연구원]

[자료=한국경제연구원]

한경연에 따르면 상위 30대 지역의 평균 GRDP는 17조5000억원으로 하위 30대 평균 GRDP인 1조 3000억원에 비해 13.4배 높았다.

재정자립도와 복지예산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상위 30대 시군구의 평균 재정자립도는 40.1%로 하위 30대인 14.3% 보다 2.8배, 평균 사회복지예산은 2.5배 높았다.

인구수는 13.4배, 출생아수는 17.6배, 혼인건수는 17.8배, 취업자수도 상위 30대 지역이 하위 30대 지역에 비해 16.8배 많은 것으로 집계돼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적 측면에서도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과 군산의 사례를 보면 차이는 더 뚜렷하다. 삼성전자 공장이 들어서 있는 평택은 2014년보다 2018년에 재정자립도, 취업자수, 인구증가율이 각각 9.9%, 10.8%, 42.1%나 올랐다.

반면 2018년 GM공장이 폐쇄된 군산의 경우 2012년보다 2018년에 재정자립도, 취업자수가 각각 17.9%, 1.8% 줄었다. 특히 인구증가율은 -0.68을 기록했다.

유환익 한경연 혁신성장실장은 "제조업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공장이 지역경제에 얼마나 큰 낙수효과를 가져오는지 실증적으로 밝힌 것"이라면서 "지방의 공장 유치를 위해 규제개혁과 과감한 유인책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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