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이미지는 극성 팬이 망친다…가만히 있던 해쉬스완은 왜 두들겨 맞았나

  • 송고 2019.09.17 15:29
  • 수정 2019.09.17 15:29
  • 박준호 기자 (pjh1212@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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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BTS 멤버의 열애설이 뜻밖의 인물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일부 극성 BTS 팬들이 가수 해쉬스완을 향해 악성 댓글을 남기면서 그가 분노를 표출했다.

17일 가수 해쉬스완의 개인 소셜 네트워크 계정에는 극성 BTS 팬들을 향한 분노가 담긴 게시글이 게재됐다. 이는 그가 BTS 소속 멤버의 열애설과 자신이 관계없음을 설명하는 게시글을 올리자 쏟아진 극성팬들의 악성 댓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그가 공개한 게시물에는 극성팬들이 내뱉는 인신공격성 댓글들도 포함돼 있었다.

이러한 상황의 시발점은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이다. BTS 멤버로 추정되는 인물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 TV 사진이 업로드됐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일부 극성팬들이 해당 인물과 머리 모양이 비슷한 해쉬스완을 지목해 "사진 속 인물이 본인이냐"라고 묻기 시작하면서 일어난 것.

현재 이 같은 소동을 지켜보는 대중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조용히 BTS를 응원하는 대다수 팬들은 물론 "BTS라는 그룹의 이미지까지 극성팬들이 망치고 있다"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실제 BTS 팬들이 모여 활동 중인 커뮤니티 내에서도 지나친 행동을 자제하자는 의견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BTS 소속사 측은 입장문을 내고 소속 가수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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