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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LG전자 "삼성 2019년형 QLED TV는 8K 아니다"

  • 송고 2019.09.17 14:35 | 수정 2019.09.17 14:50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17일 여의도 트윈타워서 기술설명회 열어

"화질선명도 12%는 8K 기준 미달" 주장

17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GL전자 기술설명회에서 남호준 LG전자 HE연구소장 전무가 패널의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 QLED TV에 적용된 퀀텀닷 시트를 들고 있다.ⓒLG전자

17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GL전자 기술설명회에서 남호준 LG전자 HE연구소장 전무가 패널의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 QLED TV에 적용된 퀀텀닷 시트를 들고 있다.ⓒLG전자

LG전자가 17일 삼성전자의 2019년형 8K QLED TV는 8K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남호준 LG전자 HE연구소장 전무는 이날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기술설명회에서 "화질선명도가 12%에 그치는 2019년형 QLED TV는 8K 기준에 미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CDM)’의 표준규격(IDMS)에 따르면 해상도는 화소 수와 구분돼야 하고 화소 수(Addressability)는 물론, 화질선명도(CM) 요건을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

ICDM은 해상도를 판단하는 측정 기준으로 '화질선명도’ 값을 정의하고 '화질선명도’ 50% 이상을 해상도 충족 조건으로 명시하고 있다. '화질선명도’가 50%는 넘어야 사람이 눈으로 직접 봤을 때 인접한 화소들을 구분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질선명도’는 디스플레이가 흰색과 검은색을 대비해 얼마나 선명하게 구분할 수 있는지를 백분율로 나타내는 값으로 흰색과 검정색을 각각 명확하게 표현할수록 화질선명도 값이 커진다.

8K TV는 화소 수가 가로 7680개, 세로 4320개로 총 3300만개 이상 화소 수는 물론 화질선명도 50% 이상 이라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화질선명도가 50% 미만인 경우 화소 수가 8K에 해당하더라도 해상도는 8K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게 LG전자측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삼성전자의 QLED TV가 진짜 QLED TV가 아니라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남호준 전무는 "업계 및 학계에서 QLED는 양자점 발광 다이오드로 자발광을 의미한다"며 "경쟁사는 QD 시트를 사용한 TV를 QLED라고 명명해 여러 가지 오해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8K시장은 이제 막 태동하고 있는 시장으로 어찌보면 앞으로 벌어질 큰 시장에 비하면 굉장히 작은 상태"라며 "기준에 못미치는 제품을 최고해상도로 믿고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실망감을 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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