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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첫 발생...확산 방지 총력

  • 송고 2019.09.17 09:54 | 수정 2019.09.17 16:21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경기도 파주 농장서 발생

위기경보단계 최고 수준 ‘심각’ 격상

아시아 전반에 퍼지고 있는 치사율 100%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서도 처음 발생했다. 정부 당국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06시 30분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공식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전날 18시 경기도 파주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어미돼지 5두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기도 위생시험소에서 폐사축에 대한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판정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검역본부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발생원인을 파악 중이며, 인근농장 전파 여부도 확인하고 있으나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 위치한 양돈농장은 별도로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의심신고가 접수된 즉시 해당 농장에 대한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3팀, 6명)을 투입해 신고농장의 농장주, 가축, 차량, 외부인 등의 출입을 통제했으며, 거점소독시설(16개소)과 통제초소(15개소)도 운영해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조치도 강화했다. 발생농장 및 농장주 소유 2개 농장 3950두에 대한 살처분 조치도 실시함으로써 초동 방역조치를 완료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경보단계도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06시 30분부터 48시간 동안 전국 돼지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출입차량 등을 대상으로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발령했다. 경기도에서 타·시도로의 돼지 반출을 일주일간 금지하는 긴급조치를 실시하고, 전국 양돈농가 6300호의 의심증상 발현여부 등 예찰도 즉시 실시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주요 전파요인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남은음식물의 양돈농가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접경지역 14개 시군의 야생멧돼지 개체수 조절도 실시할 계획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사율 100%로 치명적 가축질병이다. 북한에서 처음 발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국을 거쳐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로 번져 아시아 전체로 퍼지고 있는 중이다.

농림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인수공통전염병이 아니고 시중에 유통되지 않으므로 국민들은 안심하고 국산 돼지고기를 소비해도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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