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는 기존 39만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
내년 연결매출액, 전년동기대비 7.4% 늘어난 23.8조원 추정
신한금융투자가 CJ제일제당에 대해 수익성이 내년부터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9만원에서 10% 하향한 35만원을 제시했다.
16일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3분기 연결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7% 늘어난 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2557억원을 전망한다"며 "컨센서스(영업이익 2899억원)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국내 외형은 여전히 7% 확대되지만 원가율과 판관비율에서의 개선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지금의 보릿고개만 넘기면 내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한 23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21.6% 늘어난 971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지난 6월 국내 가공식품 수익성 제고를 위해 제품 가짓수(SKU) 축소 계획을 시장과 소통했고 하반기 정비 작업이 끝나면 내년 국내 가공 영업이익률은 1%P 이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생물자원도 마찬가지로 돼지열병(ASF) 이후 지역 돈가는 급격히 상승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올해 268억원의 적자가 예상되는 사료부문은 내년 138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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