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리얼 8K 올레드 TV' 북미 상륙

  • 송고 2019.09.15 15:39
  • 수정 2019.09.15 15:50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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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영상가전展 'CEDIA 엑스포 2019' 참가

조주완 부사장 "진정한 8K TV 감동 선사"

LG전자가 미국 덴버에서 열린 영상가전 전시회 'CEDIA 엑스포 2019'에서 리얼 8K를 구현한 75인치 나노셀 TV를 소개했다.

LG전자가 미국 덴버에서 열린 영상가전 전시회 'CEDIA 엑스포 2019'에서 리얼 8K를 구현한 75인치 나노셀 TV를 소개했다.


LG전자가 '리얼(real) 8K' 올레드 TV를 앞세워 북미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콜로라도州 덴버에서 열린 영상가전전시회 'CEDIA 엑스포 2019'에서 리얼 8K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모델명 88Z9)'와 나노셀 TV(모델명 75SM99)를 중점 소개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는 美 전문매체 CEPro가 선정한 CEDIA 엑스포 어워드 가운데 홈씨어터·멀티룸AV 부문 '최고 제품'에 선정됐다.

LG전자에 따르면 가로 7680개 세로 4320개 등 총 3300만개 이상 화소 수는 물론 화질선명도 기준치 50%를 훌쩍 넘는 90% 수준으로 선명한 8K 해상도를 구현한다.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CDM)는 화질선명도가 50% 이상인 경우에 화소 수를 해상도로 인정한다.

ICDM는 8K 올레드 TV와 8K LCD TV를 모두 출시한 LG전자를 비롯 8K LCD TV를 출시한 삼성전자·샤프 등 8K TV를 출시한 주요 TV 업체들이 회원사로 참여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는 기존 8K LCD TV와 달리 3300만개 화소 하나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완벽한 블랙은 물론 섬세한 색을 표현한다.

LG전자 8K TV는 독자 개발한 화질 칩에 딥러닝 기술을 더한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원본 영상 화질을 스스로 분석해 어떤 영상을 보더라도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2K(1920 X 1080), 4K(3840 X 2160) 해상도 영상을 입력해도 8K에 가까운 수준으로 보여준다.

또한 2채널 음원을 마치 5개의 스피커로 듣는 것처럼 가상의 5.1 서라운드 사운드로 변환한다.

LG전자 8K TV는 독자 인공지능 '씽큐 플랫폼(ThinQ Platform)'을 비롯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애플 에어플레이2 및 홈킷을 탑재해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주완 LG전자 북미지역대표(부사장)는 "LG 올레드 TV는 압도적 화질과 혁신적 디자인으로 세계 최고 TV로 자리매김했다"며 "리얼 8K 올레드 TV를 앞세워 북미시장 고객에게 진정한 8K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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