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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이어폰 시장 '쑥쑥'

  • 송고 2019.09.16 05:24 | 수정 2019.09.16 08:17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기존 주요 시장 지속 성장 및 중국 구매 수요 본격화…가파른 성장세

애플·삼성 '양강구도'…올해 연간 무선이어폰 시장 1억2000만대 전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무선 이어폰 시장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의 에어팟이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애플 에어팟을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중화권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1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무선이어폰 시장 보고서(Hearables Market Tracker)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은 전분기 대비 56% 성장하며 약 2700만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618 온라인쇼핑 페스티벌이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무선이어폰 구매 수요가 급증하며 전분기 대비 두 배 이상의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고 이밖에도 북미를 필두로 한 주요 지역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글로벌 1위 브랜드인 애플은 지난 3월말 출시된 에어팟 2세대의 본격적인 판매 확대로 시장 선두를 이어갔으나 시장 점유율은 전분기 60% 대비 다소 하락한 53%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삼성이 3월초 출시한 갤럭시 버즈의 판매 호조 지속으로 전분기와 동등한 수준의 8% 점유율을 유지하며 2위 자리를 공고히했다.

상위에 오른 브랜드 중 샤오미와 비츠의 2분기 활약이 두드러졌다. 샤오미의 경우 기존 에어닷 제품 후속으로 4월 신규 출시한 레드미 에어닷을 기존 대비 절반 가격으로 출시됐는데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이라는 평가로 판매가 급증하면서 샤오미가 저가 시장의 기존 강자인 큐씨와이(QCY)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4위에 올랐다.

또한 애플의 산하 브랜드인 비츠가 지난 5월 자사 최초로 출시한 무선이어폰인 파워비츠 프로는 2세대 에어팟보다 비싼 고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음향 품질과 디자인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프리미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 중 애플, 삼성, 자브라, 보스 등의 프리미엄 모델들이 여전히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저가 보급형 모델인 큐씨와이 T1과 샤오미 레드미 에어닷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시장의 경우 갤럭시 버즈의 판매 강세로 삼성이 애플과 더불어 프리미엄 시장에서 양강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큐씨와이가 이를 뒤따르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고 기타 국내 브랜드로 브리츠와 아이리버가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 애널리스트는 "2분기 무선이어폰 시장이 당초 예상치를 웃도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이 같은 추세를 바탕으로 올해 연간 무선이어폰 시장이 1억2000만대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존 주요 시장의 지속 성장과 더불어 중국에서도 신규 스마트폰 구입시 별도 무선이어폰을 추가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본격화되기 시작함에 따라 시장이 큰 탄력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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