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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JT친애저축은행 모바일앱 대수술…SBI·웰컴에 대응

  • 송고 2019.09.10 11:05 | 수정 2019.09.10 11:31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윤병묵 대표 "대출 앱 따로 하나 만들고 있어, 11월 말 출시"

중앙회 'SB톡톡 플러스' 참여하며 비대면 채널 공략 쌍끌이

JT친애저축은행 본점 외관 전경.ⓒJT친애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본점 외관 전경.ⓒJT친애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이 업계의 디지털금융 강화 흐름에 맞춰 자체 대출 앱을 대폭 강화해 선보인다. 웰컴저축은행은 '웰컴디지털뱅크(웰뱅)'로 수십만에 달하는 고객을 끌어모았다. SBI저축은행도 자사 대출상품 브랜드인 '사이다'를 내세운 '사이다뱅크'를 출범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JT친애저축은행은 대출 브랜드명이자 앱 명칭인 '원더풀론'을 올 11월 말 목표로 새롭게 리뉴얼해 출시할 예정이다.

JT친애저축은행은 업계 처음으로 2014년 9월 자체 모바일 앱을 출시한 회사다. 원더풀론 앱은 그동안 누적 다운로드 수 10만 이상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최근 SBI저축은행·웰컴저축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 수준의 기능을 제공하는 뱅킹 앱을 출시하며 디지털금융 부문에서 JT친애저축은행의 존재감은 상대적으로 미약해졌다.

SBI·웰컴과 함께 업계 10대 저축은행에 속하는 JT친애저축은행으로선 비대면 채널에서도 경쟁력을 갖춰야할 필요성이 컸다.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는 지난 9일 기자와 만나 "대출 앱을 따로 하나 만들고 있다"며 "올 11월 말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JT친애저축은행은 저축은행 통합 모바일금융 앱 'SB톡톡 플러스'에도 참여해 비대면 채널 공략을 쌍끌이한다. 저축은행중앙회가 개발한 SB톡톡 플러스는 기존 SB톡톡을 개편해 지난 9일 새롭게 선보인 앱으로 저축은행의 모든 서비스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SB톡톡은 누적 수신액 3조8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소비자 유인력을 갖고 있다.

SB톡톡 플러스는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던 대출 철회와 금리인하 요구, 증명서 발급, 비밀번호 변경을 비대면으로 지원하는 만큼 JT친애저축은행도 이처럼 비대면 강화에 초점을 맞춘 리뉴얼이 이뤄질 전망이다.

JT친애저축은행 대출 상품은 중금리에 특화된 점이 타사와 차별화된다. 올 상반기 전체 개인신용대출 취급액 중 중금리 대출 비중이 약 96%에 달해 상위 10개사 중 가장 높았고,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는 10개사 중 가장 낮은 연 16.2%로 나타났다.

상품 경쟁력을 갖춘 만큼 앱의 기능성을 고도화한다면 효과적인 비대면 채널 공략이 가능하다는 사측 판단이다. 이는 비용 절감 및 수익성 증대로 이어진다. 대출모집인에게 지급하는 3%대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고 대출을 실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써 JT친애저축은행의 중금리 대출 여력도 더욱 커질 수 있게 된다.

JT친애저축은행은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앞서 선제적으로 중금리 대출에 집중해왔다. 윤병묵 대표는 "어차피 금리는 20% 밑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가정하고 거기에 맞춰서 대비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표는 일본계 저축은행의 자금 회수 우려도 일축했다. 그는 "(일본계 저축은행 여신회수설은)전혀 영향이 없다"며 "혹시나 해서 유동성 비율을 100%만 하면 되는데 120%를 확보해서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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