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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최종구 "신정법·금소법 마무리 못해 아쉬워"

  • 송고 2019.09.09 14:10 | 수정 2019.09.09 17:19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혁신·포용금융 추진,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그룹감독체계 구축 성과

금융혁신에 미래 달려 있어 "어떤 어려움 있어도 중단하지 말아야"

최종구 금융위원장.ⓒ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년여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다. 최 위원장은 임기 중 혁신금융 추진, 회계개혁, 포용금융환경 조성, 금융그룹감독제도 기틀 구축 등을 성과로 꼽은 반면 신용정보법 개정,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 등을 마무리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지적했다.

금융위원회는 9일 오후 2시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이임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시 25기인 최 위원장은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한국수출입은행장은 거쳐 지난 2017년 7월 금융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최 위원장은 임기 중 성과로 혁신금융 추진 기틀 마련, 회계개혁 추진, 취약계층을 포용하는 상생의 금융환경 조성,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 마련, 조선·자동차 등 전통 주력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발판 마련, 금융그룹감독체계 구축 및 시범운용 실시 등을 성과로 꼽았다.

그러나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용정보법 개정, 모험자본 확산을 위한 자본시장 혁신 후속과제, 금융포용성 강화를 위한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 등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일부 금융혁신과제들이 마무리되지 못해 아쉽다는 소회를 밝혔다.

최 위원장은 "최근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고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로 인한 피해도 걱정되는 가운데 큰 짐을 맡기고 떠나게 됐다"며 "그러나 금융위원회 가족 여러분의 탁월한 능력과 열정, 신임 위원장의 경험과 리더십으로 우리 앞에 높인 어떠한 난관도 슬기롭게 헤쳐나갈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위원장은 금융정책에 있어 언제나 보편적 가치와 원칙에 충실하고 구시대적 형식주의나 근거 없는 시장개입 요구는 늘 경계하고 단호하게 근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금융의 미래가 금융혁신에 달려 있는 만큼 어떠한 환경변화와 어려움이 있더라도 금융혁신의 길을 중단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위원회 구성원 누구나 자기가 맡은 일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그것이 금융위가 할 바를 제대로 하고 있다고 인정받게 하는 원동력"이라며 "보고서 뒤에 녹아 있는 노고를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숱한 고민과 고심의 시간이 담겨있음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고순도의 충실함과 명석함, 사명감을 갖추고 있는 동료그룹을 다시 만날 일은 내 인생에 다시 없을 것"이라며 "나는 이제 딱히 어려울 것 없는 편안한 생활을 해나가겠지만 늘 몸과 마음을 다해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여러분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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