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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미얀마 은행협회와 '금융지식 공유' 협약 체결

  • 송고 2019.09.04 15:08 | 수정 2019.09.04 15:09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신한은행장·우리은행장·하나은행장, 미얀마 측 은행 CEO 10여명 참석

은행연합회 김태영 회장은 '태국·미얀마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미얀마 양곤을 방문해 9월4일 미얀마 은행협회(회장 킨마웅아예)와 '금융지식 공유 프로그램(Financial Knowledge Sharing Program)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 김태영 회장은 '태국·미얀마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미얀마 양곤을 방문해 9월4일 미얀마 은행협회(회장 킨마웅아예)와 '금융지식 공유 프로그램(Financial Knowledge Sharing Program)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 김태영 회장은 '태국·미얀마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미얀마 양곤을 방문해 9월4일 미얀마 은행협회(회장 킨마웅아예)와 '금융지식 공유 프로그램(Financial Knowledge Sharing Program)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 협회가 지난 2015년 9월에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추진되는 세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은행연합회가 미얀마 은행권 임직원을 한국으로 초청하고, 국내은행권 임직원을 비롯한 금융전문가를 미얀마에 파견하는 등 다양한 초청 연수 및 방문 교육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은행연합회는 동 프로그램을 통해 미얀마 은행산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등 양국간 민간교류의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미얀마는 은행 이용률이 23%로 향후 경제성장과 금융시스템 정비가 이뤄질 경우, 전체 금융산업 규모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은행들이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

현재 국내은행 미얀마 진출현황은 ▲신한(은행지점) ▲우리(사무소, MFI) ▲KEB하나(사무소, MFI) ▲KB국민(사무소, MFI) ▲KDB산업(사무소) ▲수출입(사무소) ▲IBK기업(사무소) ▲BNK부산(사무소) ▲NH농협(MFI)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국내 은행들에게 미얀마는 신남방 지역 중 핵심 진출지"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양국 은행산업간 교류 확대, 나아가 국내은행의 미얀마 진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 미얀마 측에서는 미얀마은행협회장 뿐 아니라 10여명의 미얀마 은행 CEO 등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한국 측에서도 미얀마 방문 중인 진옥동 신한은행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강승중 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은행연합회는 앞으로도 신남방 진출과 연계한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여 국내 은행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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